"화요일은 꽃 사는 날" 화훼농가 돕기 나선다
제주시, 비대면 졸업식 등으로 화훼시장 위축 따라
공직사회·유관 기관·단체 수요 파악 농가통해 공급
문미숙기자 ms@ihalla.com입력 : 2021. 01. 21(목) 14:43
백합.
제주시가 코로나19로 학교 졸업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되거나 비대면으로 치러지며 꽃 소비가 급감해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에 힘을 보태기 위한 꽃 소비운동을 벌인다.

 시는 공직자를 대상으로 '1직원 1꽃병 갖기 실천 및 화요일을 꽃 사는날'로 지정하고 전 부서와 사업소, 읍면동은 물론 유관기관인 농·감협과 농업인단체의 수요를 파악해 꽃 구입 생활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이 1년동안 이어지면서 화훼업계의 연중 최고 대목의 하나로 꼽히는 졸업·입학식 특수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라지면서 화훼업계의 어려움은 갈수록 커지는 상황이다.

 시는 꽃 소비 촉진을 위해 백합·국화·거베라를 재배하는 지역내 42농가(34㏊)에서 공급 가능한 꽃과 가격을 사전 조사해 매주 목요일에 사전 공지하고, 공직사회와 유관기관·단체에서 수요량을 파악해 제주시 농정과로 구매신청을 하면 매주 화요일 재배농가의 꽃을 공급하게 된다.

 제주시는 지난해에도 꽃 소비운동을 펼쳐 관내 화원·화훼농가와 연계, 44개 기관·단체에 1064개의 화분과 꽃(4500만원 상당)을 공급했다.

 양행석 농정과장은 "화훼소비 추진 행사가 1회성이 아닌 일상생활속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매주 화요일을 꽃 사는 날로 운영, 소비 활성화로 이어져 화훼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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