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예비후보는 24일 6.13 지방선거 교육감 후보로 공식 등록한 후 '출마의 변'을 통해 "소통과 믿음의 저력으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제주교육은 다음 시대로 나아가는 길목에서 소통과 변화가 부족했다. 방향성과 균형 모두를 잃고 어디로 향하는지 조차 모른 채 표류하고 있다"며 "현재 제주교육은 제주특별자치도의 정체성과 다음 시대의 방향성을 가지고 균형잡힌 소통이 필요하며 모든 아이들의 꿈을 소중하게 키워나가 제주의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되고자 하는 사람이 되어 하고자 하는 일을 하는 인재를 키워내는 교육감이 되겠다"며 "교육자로서 그리고, 부모의 마음으로 걸어왔던 교육자의 길을 더 큰 봉사와 더 큰 사랑과 믿음으로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후보는 교육감 공식 후보 등록 후 첫 일정으로 25일 추자도를 방문해 섬 지역 교육환경 조성에 관한 공약을 설명하고 주민들을 만나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