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노인 낙상사고 26.1% 증가… 소방, 주의보 발령
입력 : 2026. 09. 28(월) 11:21수정 : 2026. 09. 28(월) 11:23
양유리 기자 glassy3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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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안심콜 서비스 등록" 독려
소방이 진행한 도내 경로당 낙상사고 예방교육.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한라일보] 최근 5년간 제주지역의 전체 낙상사고가 감소했으나 65세 이상 낙상사고가 증가하면서 소방이 안전사고 주의보를 내렸다.

28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제주의 낙상사고 인원은 2021년 8489명에서 지난해 8032명으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65세 이상 낙상사고자는 2021년 2458명에서 지난해 3099명으로 26.1% 증가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65세 이상 낙상사고는 2028명으로, 최근 5년 같은 기간 평균(1829명)보다 10.9% 높게 나타났다. 특히 노인 낙상사고의 27.4%가 가을철인 10~12월에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5년간 낙상사고 장소는 가정(50.9%)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손상 유형은 골절(37.3%)과 타박·찰과상(30.0%)이 가장 높았다. 노인 낙상사고자는 여성이 68.7%를 차지하며 남성(31.3%)보다 많았다.

사고 예방을 위해 소방은 도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낙상사고 예방교육과 맞춤형 근력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취약가구에 미끄럼방지매트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또 홀로 거주하거나 고령의 부모님이 있는 가정에 '119안심콜 서비스' 등록을 독려하고 있다. 119안심콜은 사전에 등록된 정보를 바탕으로 응급상황 발생 시 구급대가 환자 정보를 신속하게 확인해 맞춤형 응급처치와 병원 이송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박진수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고령자의 낙상은 가벼운 넘어짐에도 골절 등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생활 속 위험요인을 미리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119안심콜 서비스에도 미리 등록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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