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민선 9기 첫 조직개편안·추경 심사 돌입
입력 : 2026. 07. 21(화) 16:02수정 : 2026. 07. 21(화) 20:25
오소범기자 sobom@ihalla.com
제453회 임시회 30일까지 47개 안건 처리 예정
도 본청 15실국 70과 재편·8조4747억 추경 심사
제주도의회 본회의장 전경.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21일 제주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제453회 임시회 개회식을 열고 30일까지 10일간의 회기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민선 9기 출범 이후 첫 추가경정예산안인 '2026년도 제2회 제주도 추가경정예산안'과 '제주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의원 발의 2건, 도지사 제출 42건, 교육감 제출 3건 등 총 47건의 안건에 대한 심사가 이뤄진다.

제주도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기정예산 8조132억원보다 4615억원(5.76%) 증가한 8조4747억원을, 도교육청은 기정예산에서 383억원(2.3%) 증액한 1조6925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각각 제출한 상태다.

더불어 도 본청을 현행 16실·국 68과에서 15실·국 70과 체제로 재편하고 공무원 정원을 37명 증원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조직개편안도 이번 회기에 심사될 예정이다.

송영훈 제주도의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의회는 정책 실효성과 재정 타당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해야 할 엄중한 책임이 있다"며 "중복된 기능을 덜어내고 흩어진 역량은 연결하며 더 적은 비용으로 더 큰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 제주도의 조직개편안이 제주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조직인지 면밀하게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추가경정예산안 역시 예산의 적정성과 집행 가능성을 꼼꼼히 심사해 효과보다 명분이 앞선 사업은 과감히 걷어내겠다"며 해당 안건들에 대한 면밀한 검증을 예고했다.

위성곤 제주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이번 추경의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며 "제2회 추경안은 도민의 일상을 지키고 제주의 미래 경쟁력을 준비하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 중심으로 엄선하여 편성했다"고 밝혔다.

고의숙 교육감도 인사말을 통해 "이번 추경안은 제주 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면밀히 검토해 학교 현장과 아이 한 명, 한 명을 지원하는 토대를 두텁게 하는 데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교육 본질의 틀에 맞춰 학교 현장의 요구와 편성 필요성, 집행 효과를 종합적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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