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실 개최 애월포레스트 조성사업 주민설명회 규탄"
입력 : 2026. 07. 01(수) 17:45수정 : 2026. 07. 01(수) 19:57
양유리 기자 glassy38@ihalla.com
제주환경운동연합 "활동가 출입 제지 당해" 주장
애월포레스트 관광단지 조성사업 계획도.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 애월포레스트 관광단지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주민설명회에서 환경단체 활동가가 출입을 제한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1일 성명을 내고 "애월포레스트 비공개 주민설명회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단체에 따르면 이날 제주시 애월읍 어음1리사무소에서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제주환경운동연합 활동가 등이 일부 주민들에 의해 입장을 제지당했다.

단체는 "참석하려면 사전에 마을의 허가를 받고 공문을 지참하라는 요구까지 나왔다"며 "주민 등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에서 마을 주민을 제외한 도민들은 설명회 참여를 거부당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주도청은 이러한 참석 저지 상황을 인지하지 못했고, 담당자의 부재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며 "설명회를 개최한 사업자도 방관하기는 마찬가지였다"고 강조했다.

또 "환경영향평가법 제25조에 따른 설명회는 주민과 지역사회에 사업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도록 법이 정한 공적 절차"라며 "참석을 물리적으로 막고 행정이 이를 방치한 채 진행된 설명회는 실질적 의견 수렴이 이뤄졌다고 볼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참석 배제 경위와 이를 방기한 행정의 책임을 분명히 밝힐 것을 요구한다"며 "공개된 자리에서 모든 이해당사자가 참여하는 공청회를 개최해 닫힌 의견수렴 절차를 다시 세울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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