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AI 시대, 더욱 중요한 청렴의 가치
입력 : 2026. 07. 02(목) 00:00
이준후 hl@ihalla.com
[한라일보] 최근 AI 기술은 우리 일상뿐만 아니라 행정업무에도 빠르게 활용되고 있다. 문서 작성과 자료 정리 등 다양한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유용한 도구가 되고 있다.

하지만 AI가 아무리 발전하더라도 청렴의 가치를 대신할 수는 없다. AI는 정보를 제공할 뿐, 공정한 판단과 책임은 결국 사람의 몫이다.AI가 작성한 내용을 그대로 사용하기보다 사실을 확인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판단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AI를 잘 활용하는 능력만큼 중요한 것은 AI를 올바르게 활용하는 자세다. 편리함만을 앞세우기보다 결과를 한 번 더 확인하고, 객관성과 공정성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공직자의 작은 책임감과 신중한 판단이 모일 때 AI는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행정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도구가 될 수 있다.

AI를 활용하는 과정에서도 개인정보 보호와 정보의 올바른 사용 등 기본적인 원칙을 지켜야 한다. 작은 원칙을 지키는 실천이 국민의 신뢰를 쌓는 청렴한 행정의 출발점이다.

AI는 행정을 더욱 편리하게 만드는 도구다. 하지만 국민의 신뢰를 만드는 것은 기술이 아니라 청렴을 실천하는 공직자의 자세다. AI 시대일수록 기본에 충실한 청렴의 가치는 더욱 빛난다. AI 기술과 청렴의 가치가 함께할 때 국민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행정을 실현할 수 있다. <이준후 서귀포시 디지털혁신과 주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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