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새 도지사·교육감 출범, 공약실천 충실하길
입력 : 2026. 07. 02(목) 00:00
[한라일보] 민선 9기 위성곤 도정과 진보성향의 고의숙 교육감 교육행정 체제가 1일 출범했다. 위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취임식을 간단히 갖고 민생현장을 방문했다. 고 교육감은 별도의 취임식 없이 영상을 통해 취임사를 공개하고 교육현장을 방문했다.

위 지사는 인수위로부터 민선 9기 제주도정 100대 정책과제를 전달받았다. 민선 9기 도정의 슬로건은 '도민과 함께! 미래를 만나는 제주'로 결정됐다. 인수위는 새 도정의 7대 목표로 '도민 중심' '민생 안정' '기본 사회' '미래 성장' '기후 경제' '실용 도정' '책임 행정'으로 설정했다. 이를 실행하기 위한 민생회복 추경 편성 등 100대 과제가 제시됐다. 고 교육감 역시 준비위로부터 5대 시책, 47개 정책과제로 구성된 공약을 전달받았다. 새 교육청의 교육지표는 '모두가 주인공, 함께 성장하는 제주교육'이다. 5대 교육시책은 '삶의 힘을 기르는 책임교육' '모두를 품는 포용교육' '평화와 생태의 민주시민교육' '현장을 지원하는 청렴행정'으로 결정됐다.

새로 출범한 두 지도자에게 거는 도민의 기대는 크다. 역대 최다 득표율로 당선된 위 지사와 제주 첫 민선 여성 교육감이라는 이정표를 세운 고 교육감의 책무는 막중하다.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선거 과정에서 약속했던 공약을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 공약 실천에 따른 재원 확보가 최대 난제이지만 예산 조정 등을 통해 슬기롭게 극복해야 한다. 제주가 현재 처한 현실은 결코 녹록지 않다. 두 지도자의 공약 실천과 리더십에 따라 제주의 미래가 달려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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