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제 청소년 스포츠 페스티벌 '팡파르'
입력 : 2026. 06. 19(금) 14:21수정 : 2026. 06. 19(금) 14:23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운동선수학부모연대 주관 오는 27~28일 고양 YMCA 유스센터
학생선수·지도자·학부모가 함께 만드는 최초의 문화 축제
[한라일보] 승패와 성적 중심의 치열한 경쟁에서 벗어나 학생선수와 지도자, 학부모가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화합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공감형 스포츠 문화 축제가 열린다.

대한민국 운동선수 학부모연대(회장 김창우)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고양 YMCA 유스센터에서 '2026 국제 청소년 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도체육회(회장 이원성)의 재정지원을 바탕으로 마련된 이번 페스티벌엔 국내외 청소년 학생선수 및 지도자,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석하게 된다. 특히 기존의 획일적인 경기 위주의 대회에서 탈피해 학교체육 현장의 세 주체(선수·지도자·학부모)가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상생할 수 있는 소통 중심의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워질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첨단 기술이 융합된 'AI 레이저사격 국제대회'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신개념 뉴스포츠 '박스볼(Box Ball) 대회'가 진행된다. 이러한 미래형 스포츠 콘텐츠를 통해 학생선수뿐만 아니라 지도자와 학부모까지 함께 땀 흘리며 교류하는 장이 펼쳐진다. 이번 행사의 백미는 KBS 개그콘서트 공연팀이 참여하는 '스포츠 인권 특별 상황극'이다. 그동안 학교체육 현장에서 빈번히 발생했던 선수-지도자-학부모 간의 갈등과 다양한 에피소드를 풍자 가득한 공연으로 재연한다. 시청각 자료에만 의존하던 기존의 정형화된 인권·폭력 예방교육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함께 웃고 느끼며 서로의 입장을 자연스럽게 역지사지할 수 있도록 기획된 대한민국 최초의 '공감형 스포츠 인권교육 모델'이라는 점에서 체육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아울러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세족식' 프로그램에서는 학생선수들이 그동안 뒷바라지에 헌신해 온 부모님과 열정으로 지도해 준 지도자의 발을 직접 닦아주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승리 지상주의에 가려져 있던 배려, 존중, 그리고 가족 공동체의 소중함이라는 스포츠의 진정한 인문학적 가치를 되새기는 감동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창우 대한민국 운동선수 학부모연대 회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학생선수와 지도자, 학부모가 반목과 경쟁을 넘어 서로를 깊이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학교체육 문화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경기도에서 첫발을 뗀 이 혁신적인 소통 모델을 향후 전국으로 적극 확산시켜 대한민국 스포츠 생태계의 선진적인 표준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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