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원시림에 깃든 역사·신화 실감 미디어아트로
입력 : 2026. 06. 07(일) 09:14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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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리 공공수장고 미디어영상관 신작 '곶자왈: 숨결의 시간'

'곶자왈: 숨결의 시간'. 제주현대미술관 제공
[한라일보]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에 들어선 제주도립 제주현대미술관 공공수장고 미디어영상관에서 새로운 실감 미디어아트 작품을 펼치고 있다. 지난 2일부터 진행 중인 '곶자왈: 숨결의 시간'이란 이름의 전시다.
곶자왈은 제주 방언이다. 화산 활동으로 분출된 용암이 굳으면서 형성된 불규칙한 암괴 위에 다양한 식물들이 뿌리를 내리며 만들어진 원시림을 일컫는다.
이번 작품에서는 곶자왈을 모티프로 제주 자연의 근원적인 생명력과 신화적 서사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거친 지형 사이로 흐르는 정령의 기운과 수만 년의 세월이 응축된 침묵의 시간을 미디어아트로 풀어냈다. 곶자왈의 태초적 숨결을 예술적 언어로 번역해 관람객을 생태적 질서와 신비로운 상상력이 공존하는 곶자왈로 이끈다.
'곶자왈: 숨결의 시간'은 '숲의 탄생' '생명의 숲' '서천꽃밭'으로 구성됐다. 검은 바위틈을 비집고 새싹 하나가 솟아오른다. 이윽고 고요함 속에 수많은 생명력으로 채워진 숲의 세계가 펼쳐진다. 그것들은 서천꽃밭에 이르러 영롱하게 빛나는 예술적인 꽃들로 다시 태어난다.
미술관 측은 "곶자왈의 내밀한 서사가 디지털 기술과 만나 우리에게 건네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제주의 자연은 우리가 정복하거나 소비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함께 숨 쉬며 살아가야 할 거대한 신화적 유기체라는 사실이다"라며 "이 전시가 곶자왈의 생태적 가치를 넘어, 우리 삶의 뿌리인 자연을 숭고한 존재로 다시금 성찰하는 소중한 여정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9월 27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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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자왈은 제주 방언이다. 화산 활동으로 분출된 용암이 굳으면서 형성된 불규칙한 암괴 위에 다양한 식물들이 뿌리를 내리며 만들어진 원시림을 일컫는다.
이번 작품에서는 곶자왈을 모티프로 제주 자연의 근원적인 생명력과 신화적 서사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거친 지형 사이로 흐르는 정령의 기운과 수만 년의 세월이 응축된 침묵의 시간을 미디어아트로 풀어냈다. 곶자왈의 태초적 숨결을 예술적 언어로 번역해 관람객을 생태적 질서와 신비로운 상상력이 공존하는 곶자왈로 이끈다.
'곶자왈: 숨결의 시간'은 '숲의 탄생' '생명의 숲' '서천꽃밭'으로 구성됐다. 검은 바위틈을 비집고 새싹 하나가 솟아오른다. 이윽고 고요함 속에 수많은 생명력으로 채워진 숲의 세계가 펼쳐진다. 그것들은 서천꽃밭에 이르러 영롱하게 빛나는 예술적인 꽃들로 다시 태어난다.
미술관 측은 "곶자왈의 내밀한 서사가 디지털 기술과 만나 우리에게 건네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제주의 자연은 우리가 정복하거나 소비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함께 숨 쉬며 살아가야 할 거대한 신화적 유기체라는 사실이다"라며 "이 전시가 곶자왈의 생태적 가치를 넘어, 우리 삶의 뿌리인 자연을 숭고한 존재로 다시금 성찰하는 소중한 여정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9월 27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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