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남매 기절시키고 집에 불지른 20대 구속 송치
입력 : 2026. 01. 14(수) 17:31
양유리 기자 glassy38@ihalla.com
[한라일보] 친구 남매를 상대로 흉기를 휘두르고 거주지에 방화하려 한 20대 남성이 구속 송치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살인미수 및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7시쯤 제주시 한림읍에서 친구인 20대 B씨와 그의 여동생 10대 C양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또 B씨와 C양의 집에 방화하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

범행 당일 A씨는 새벽 4시쯤 B씨에게 전화해 “집에 가도 되느냐”고 묻고 사전에 흉기를 준비해 집으로 찾아간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친구의 집에 도착한 A씨는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머리를 다치게 하고, 장면을 목격한 C양에게도 둔기로 폭행해 머리를 다치게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이들이 의식을 잃자 가스레인지를 이용해 방화했고, 불은 오전 8시쯤 완전히 꺼졌다.

B씨와 C양의 어머니는 거주지에 쓰러져 있는 자녀들을 발견,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화재로 연기를 흡입한 A씨는 오후 1시쯤 서귀포시 모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기절만 시키고 목숨을 끊으려고 했다”며 살인의도를 부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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