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 초등 입학생 5000명 선 붕괴... 학령인구 급감
입력 : 2026. 01. 13(화) 13:15수정 : 2026. 01. 13(화) 13:56
김채현기자 hakch@ihalla.com
교육부, 초·중·고 학생 수 보정 추계 결과 공개
제주 올해 초등 1학년 학생 수 4717명 추산
2031년 3495명 전망... 6년 새 약 25% 감소
[한라일보] 저출산 여파로 학령인구 감소가 이어지면서 2026년 제주지역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 수가 5000명 아래로 떨어질 전망이다.

교육부가 최근 공개한 '2025년 초·중·고 학생 수 보정 추계 결과(2026~2031년)'에 따르면, 올해 제주지역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수는 4717명으로 추산됐다.

이번 추계는 한국교육개발원의 교육기본통계와 국가데이터포털에 공개된 장래인구 추계,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등을 토대로 학생 수를 예측한 결과다.

교육부는 제주지역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수가 2027년 4382명, 2028년 3972명, 2029년 3860명, 2030년 3618명, 2031년 3495명까지 줄어드는 등 향후 감소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초등학생 수 전반의 감소세도 뚜렷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지역 초등학생 수는 2025년 3만6244명에서 2026년 3만4202명으로 줄어든 뒤, 2027년 3만1865명, 2028년 2만9242명, 2029년 2만6946명, 2030년 2만5063명, 2031년 2만3554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중학생 수는 2025년 2만750명에서 2031년 1만5691명으로 줄고, 고등학생 수는 동일 기준 1만8711명에서 1만7622명으로 감소하면서, 도내 초·중·고 전체 학령인구는 7만5705명에서 5만6867명으로 24.9%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적인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전국 초·중·고 학생 수는 2026년 480만여 명에서 2031년 381만여 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수는 2026년 처음으로 30만 명 선을 밑돌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해 초 추계에서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수가 30만 명 아래로 내려가는 시점을 2027년으로 예상했지만, 이후 주민등록인구와 취학률 등 변수를 추가 검토하면서 그 시기를 1년 앞당겼다.

학령인구 감소가 교육계 전반의 중대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학교 규모 조정과 소규모학교 운영을 포함해 교육 체계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논의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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