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 건강주치의제 본격 시행
입력 : 2025. 12. 31(수) 13:22
오소범기자 sobo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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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종합병원 지정 속도... 중앙정부와 제주권역 분리 협의
심야시간·취약지 의료편의 제공, 응급·이송 전원체계 구축
심야시간·취약지 의료편의 제공, 응급·이송 전원체계 구축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58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제주권 상급종합병원 추진, 건강주치의 제도 본격 시행과 더불어 심야시간·취약지 의료편의 제공, 지역 응급·이송 전원체계 구축 강화 등 2026년도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는 ▷건강주치의 제도 본격 시행(20억원) ▷권역책임의료기관 최종치료 역량강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사업(105억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진료체계 구축을 위한 권역 모자의료센터 운영(7억원) ▷아열대 감염병 대응 지역특화 기반 연구사업(5억4000만원) ▷실시간 응급의료 정보 공유를 위한 제주형 응급의료정보시스템 구축(2억8000만원) ▷전국 최초 달빛어린이병원 본인부담금 지원(3억8000만원) ▷지역필수의사제 운영 지원(11억5000만원) 등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중증·응급·희귀질환의 지역 내 최종치료를 목표로 제주권 상급종합병원 지정에 나선다. 이를 위해 제주권역 분리를 중앙정부와 협의하고 제도의 이해를 돕기 위한 홍보와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은 2026년부터 등록·관리 중심의 시범사업을 넘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관리 10대 서비스를 본격 제공해 도민이 가까운 곳에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내 주치의'를 갖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심야시간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공공심야약국이 확대 운영되고 달빛어린이병원 이용 시 본인부담금 일부를 지원한다.
공공의료 분야는 지역거점 공공병원의 기능을 강화하고 의료취약지의 공공의료 접근성을 개선한다.
제주의료원은 1월부터 혈액투석실(인공신장실)과 재활치료센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귀포의료원은 4월까지 옥상 헬리포트를 준공한 후 시범운영을 거쳐 중증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골든타임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의료취약지인 서귀포지역의 초고령화에 따른 노인 의료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서귀포의료원 노인질환전문센터 증축 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지역 내 응급·이송 전원체계 강화를 위해 도비 2억8000만원을 투입해 실시간으로 소방과 응급의료기관이 자원정보를 공유하면서 응급환자가 적정 병원으로 신속 이송할 수 있는 제주형 응급의료시스템을 구축한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내년에는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지역·필수·공공의료 기반 확충 및 응급의료 정보전달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이를 위해 도, 소방, 의료기관 및 단체 등과 소통을 강화하고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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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중증·응급·희귀질환의 지역 내 최종치료를 목표로 제주권 상급종합병원 지정에 나선다. 이를 위해 제주권역 분리를 중앙정부와 협의하고 제도의 이해를 돕기 위한 홍보와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은 2026년부터 등록·관리 중심의 시범사업을 넘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관리 10대 서비스를 본격 제공해 도민이 가까운 곳에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내 주치의'를 갖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심야시간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공공심야약국이 확대 운영되고 달빛어린이병원 이용 시 본인부담금 일부를 지원한다.
공공의료 분야는 지역거점 공공병원의 기능을 강화하고 의료취약지의 공공의료 접근성을 개선한다.
제주의료원은 1월부터 혈액투석실(인공신장실)과 재활치료센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귀포의료원은 4월까지 옥상 헬리포트를 준공한 후 시범운영을 거쳐 중증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골든타임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의료취약지인 서귀포지역의 초고령화에 따른 노인 의료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서귀포의료원 노인질환전문센터 증축 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지역 내 응급·이송 전원체계 강화를 위해 도비 2억8000만원을 투입해 실시간으로 소방과 응급의료기관이 자원정보를 공유하면서 응급환자가 적정 병원으로 신속 이송할 수 있는 제주형 응급의료시스템을 구축한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내년에는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지역·필수·공공의료 기반 확충 및 응급의료 정보전달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이를 위해 도, 소방, 의료기관 및 단체 등과 소통을 강화하고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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