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내년 '1학생 1스포츠' 운영학교 16개교 최종 선정
입력 : 2025. 12. 29(월) 11:08수정 : 2025. 12. 29(월) 11:16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구좌중앙초 온평초 등 9곳 2년 연속 운영
양궁 펜싱 등 인기.. 내년 4월부터 실시
올해 '1학생 1스포츠'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는 승마.
[한라일보] 농어촌지역 학생들에게 스포츠 체험 활동을 제공하는 2026년 '1학생 1스포츠' 운영학교로 16개교가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는 지난 지난 23일 제5차 학교체육위원회를 열고 2026년 '1학생 1스포츠 교육프로그램' 운영학교로 16개교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1학생 1스포츠' 교육 프로그램은 제주자치도·제주자치도교육청·제주자치도체육회가 협력해 추진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으로, 학생이 직접 선택한 스포츠 종목을 정규 수업 시간에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내년도 '1학생 1스포츠 프로그램' 공모에는 올해 당초 신청학교 11개교보다 갑절 많은 27개교가 신청했고 연속성 등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참여학교와 소규 학교에 인센티브와 가산점을 부여했다.

구좌중앙초 김녕초동복분교 납읍초 더럭초 수산초 온평초 태흥초 하도초 하례초 등 9개교가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선정됐고 금악초 무릉초 물메초 북촌초 서광초 시흥초 선인분교장이 내년에 처음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운영종목도 다양해졌다. 올해는 단 한곳도 운영되지 않은 펜싱이 6개교에서 신청했고 납읍초는 올해에 이어 내년도 실내서핑을 다시 운영한다. 제주가 불모지라고 할 수 있는 양궁 종목도 구좌중앙초 등 7개 학교에서 신청했고 승마를 신청한 곳도 4개교이다.

제주자치도체육회는 이번 공모에 선정된 학교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전문강사 공개채용, 외부체육시설 섭외, 학생 수송을 위한 버스임차 용역 및 교내체육시설을 이용하는 학생을 위한 경기용품 구매 용역 등을 진행한 후 2026년 4월부터 16개교 892명을 대상으로 '1학생 1스포츠 교육프로그램'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는 도내 읍면 11개 초등학교 학생 801명이 승마, 골프, 서핑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19종목의 다양한 스포츠를 학교 정규 수업으로 체험했다.

학생들의 신체·정서 등 전인적 성장을 돕는 동시에 도내 체육지도자의 일자리 창출과 민간 체육시설 활용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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