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강명만 서예가 대한민국미술전람회 국회의장상
입력 : 2025. 12. 01(월) 11:56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행초서로 표현한 '청산시'
강영만 서예가
[한라일보] 제주에서 활동하는 강명만 서예가가 지난달 23일 서울 홍익대 아트센터 갤러리에서 사단법인 국민예술협회가 주최한 제31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에서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이는 서예·사진·미술 등 모든 부문을 통틀어 시상하는 최고상이다.

대한민국미술전람회 초대작가인 강 서예가는 이번 미술전람회 서예 부문에 나옹선사 '청산시'를 행초서로 표현한 작품을 출품해 이같이 수상하게 됐다. 심사위원단은 그의 작품에 대해"행초서의 기·세·운이 고르게 갖춰진 작품으로 필력의 밀도와 장법의 완성도가 뛰어나다"며 "청산시의 정묘한 정취를 힘찬 필세로 안정된 구조로 구현했다"고 평했다.

10년 전 제주로 이주해 서귀포시에 거주하며 작업을 해 온 강 서예가는 "60여년 전 어린시절 훈장이셨던 외할아버지께서 물려주신 정신을 잊지 않고 서예의 아름다움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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