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버스정류장 곳곳 장애물 "장애인 이동권 침해"
입력 : 2025. 11. 13(목) 16:06수정 : 2025. 11. 13(목) 16:35
오소범기자 sobo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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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홍 의원 '입구 막는 문턱, BIS 가로막는 의자 등' 지적

현지홍 의원.
[한라일보] 도내 버스정류장 곳곳에서 장애인의 이동권이 침해받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3일 열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444회 제2차 정례회 오영훈 제주도지사에 대한 도정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현지홍 의원은 "지사님이 교통약자, 장애인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 같지만, 현장에서는 아직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 의원은 ▷휠체어 이동을 방해하는 버스정류장 입구 문턱 ▷부재하거나 잘못 설치된 점자블록 ▷벤치로 인해 접근이 어려운 버스정보시스템(BIS) 등 사례를 거론하며 "장애인 이동권은 지사님도 잘 알고, 의회도 알고, 도민들도 알고 있지만 실천이 되지 않고 있다. 실태조사와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오 지사는 "그동안은 교통 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도입에 집중했던 측면이 있다"며 "지적하신 대로 버스 정류장의 설치와 운영과 관련해 아직 장애인들의 이용에 적합하지 못한 부분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최근 장애인 자립생활센터가 동지역 저상버스 운행 정류장 471개소에 대해서 조사를 실시해 그 데이터를 갖고 있다"며 "이 수치가 개선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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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오 지사는 "그동안은 교통 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도입에 집중했던 측면이 있다"며 "지적하신 대로 버스 정류장의 설치와 운영과 관련해 아직 장애인들의 이용에 적합하지 못한 부분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최근 장애인 자립생활센터가 동지역 저상버스 운행 정류장 471개소에 대해서 조사를 실시해 그 데이터를 갖고 있다"며 "이 수치가 개선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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