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 청소년 음악가들이 가을 선율을 전한다. 전문예술법인 (사)제주청소년오케스트라가 이달 14일 오후 7시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제60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허대식 제주대학교 교수의 지휘 아래 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드보르작의 '슬라브 댄스 5~8번'과 '교향곡 7번 라단조 작품 70번 전악장',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가장조 622번 전악장' 등을 들려준다. 제주도립서귀포관악단 악장인 클라리네스트 정준화가 협연한다.

제주청소년오케스트라는 1989년 청소년에 대한 음악교육과 공연문화의 발전을 목적으로 창단됐다. 2003년 청소년오케스트라 단독법인으로 인가를 받았고, 2005년에는 청소년오케스트라로는 처음으로 전문예술법인으로 지정받았다. 매년 두 차례 정기연주회와 특별 연주회, 송년음악회, 작은 음악회 등 다양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여름·겨울 방학을 활용한 '음악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제주청소년오케스트라는 이달 16일까지 2025년 하반기 신입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신청 자격은 도내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이며, 모집 부문은 바이올린·비올라·첼로·콘트라베이스·플루트·클라리넷·오보에·바순·호른·트럼펫·트롬본·튜바이다.

신입 단원 입단 오디션은 이달 18일 오전 10시부터 제주시 아라1동에 있는 연습실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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