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분양전망 전국 회복세 속 제주도 반등
입력 : 2025. 10. 07(화) 11:31수정 : 2025. 10. 07(화) 11:37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10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 18.7p 급등... 넉말만에 상승 전환
전국 평균 못미치고 기준선 100 밑돌며 여전히 '부정적' 우세
[한라일보] 10월 제주지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상승 전환했다. 전월 대비 두 자릿수 급등했지만 기준선(100)에는 못 미쳤고, 전국 평균보다도 낮았다.

최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제주를 포함한 전국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9월 16~25일 실시)해 발표한 '올해 10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에 따르면 이달 제주지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전월(68.8) 보다 18.7포인트(p) 오른 87.5로 집계됐다. 지난 7월부터 이어진 하락 흐름이 멈추며 반등했지만, 여전히 기준선(100)과 전국 평균(91.5)에는 미치지 못했다.

분양전망지수는 100을 넘으면 긍정적인 전망 우세를, 100 미만이면 부정적 전망 우세를 나타낸다.

이달 전국 평균은 전월 대비 15.9p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79.4에서 100.2로 20.8p 상승하며 기준선을 회복했고, 비수도권은 74.8에서 89.6(+14.8p)으로 개선됐다. 지난달 급등했던 울산(107.1)만 보합을 나타내며 울산을 제외한 전 지역이 상승 전망됐다.

관련해 주산연은 최근 수도권 핵심지역의 집값 재상승에 따라 수도권권의 집값 상승세가 지방 주요 도시로도 확산될 수 있다는 기대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한편 제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최근 발표한 9월 다섯째 주 (9월 29일 기준) 제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05였다. 서귀포시(-0.07%)는 동홍·서귀동 위주로, 제주시(-0.04%)는 봉개·일도이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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