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난해 전출·입자 78%는 '나홀로 이동'
입력 : 2024. 05. 30(목) 15:59수정 : 2024. 05. 31(금) 14:49
문미숙 기자 ms@ihalla.com
3명 이상 이동은 전입과 전출 모두 10% 수준 그쳐
제주서 전출은 서울 25.2%-경기 24.9%-인천 7.3%
[한라일보] 지난해 제주지역 순이동(전입 인구-전출 인구)은 전입보다 전출 인구가 많아 14년 만에 순유출로 돌아선 가운데 전입과 전출 인구 모두 10명 중 8명 가까이는 '나홀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제주로 전입된 인구의 절반은 서울과 경기 거주자였고, 제주 전출 인구 10명 중 6명은 서울·경기·인천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호남지방통계청의 '2023년 호남·제주지역 국내인구이동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 전입자는 8만1508명, 전출자는 8만3195명으로 1687명이 순유출됐다. 전년 3148명이 순유입됐던 데서 순유출로 전환됐는데, 제주 인구 순유출(-1015명)은 2009년 이후 처음이다.

도내 이동 규모를 보면 전입과 전출 모두 1인 이동이 가장 높았다.

총전입 5만9138건 중 78.0%는 1인 전입이고 이어 2인(11.7%), 3인(6.0%), 4인(3.2%), 5인 이상(1.0%)으로 나타났다. 전출(6만814건)도 비슷해 1인 78.7%, 2인 11.3%, 3인 5.8%, 4인 3.2%, 5인 이상 1.0%로 전입과 전출 모두 1~2인 규모 이동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제주로의 전입은 경기 27.3%, 서울 24.8%, 부산 7.0%로 서울과 경기에서 전입자가 52.1%를 차지했다. 제주에서의 전출은 서울 25.2%, 경기 24.9%, 인천 7.3%로 57.4%가 수도권으로 전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 사유로는 제주 전입자 중 30.4%가 주택을 꼽았고 이어 직업(24.9%), 가족(23.4%), 교육(5.8%), 주거환경(3.7%), 자연환경(3.2%), 기타(8.4%) 순으로 나타났다. 전출도 크게 다르지 않아 주택(29.2%), 직업(25.3%), 가족(24.9%), 교육(7.2%), 주거환경(4.2%)이 주된 사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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