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국대' 임성재 항저우 골프 '금메달' 도전 성공할까
입력 : 2023. 09. 18(월) 09:00수정 : 2023. 09. 18(월) 15:56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김시우 조우영 장유빈과 남자부 출전..인도 태국 경쟁 상대
여자부 고교생 임지유 유현조 김민솔 등 패기로 메달 도전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종목에 출전하는 임성재. 연합뉴스
올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종목에는 남녀 모두 프로 선수들의 출전이 가능해졌다.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때만 하더라도 아마추어 선수들만 나올 수 있었지만, 이번 대회부터 프로 선수들에게도 문호가 개방됐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경기는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서호 국제 골프 코스에서 28일부터 나흘간 열린다.

우리나라에서는 남자부의 경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임성재와 김시우를 필두로 아마추어 조우영과 장유빈으로 대표팀을 꾸렸다.

여자부는 프로 선수 없이 고등학생 선수들인 임지유, 유현조, 김민솔이 패기를 앞세워 메달에 도전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보 사이트인 마이인포에 나온 이번 대회 골프 선수 명단을 보면 남자부의 경우 한국, 여자는 중국 선수들의 강세가 예상된다.

남자부에서는 아니르반 라히리, 슈반카르 샤르마가 나오는 인도와 파라차 콩왓마이와 품 사크산신이 출격하는 태국 정도가 한국의 경쟁 상대다.

라히리와 샤르마는 유럽 투어에서 나란히 2승씩 기록했고, 콩왓마이는 이달 초 신한동해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한 선수다.

이들 외에는 개최국 중국의 우아순, 아시안투어 2승의 시디커 라만(방글라데시), 올해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한 다이치 고(홍콩) 등이 비교적 이름이 알려진 선수들이다.

PGA 투어에서 4승과 2승을 거둔 김시우, 임성재가 경력이나 기량 면에서 월등하다. 조우영과 장유빈 역시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1승씩 따내는 등 상승세가 돋보인다.

2년 전 도쿄 올림픽을 통해 태극마크를 달고 나설 기회를 잡았으나 임성재는 당시 공동 22위로 마치며 메달권 진입은 불발됐다.

골프 선수에게 '꿈의 무대'로 불리는 PGA 투어에서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고 우승까지 차지한 경력을 지녔지만, 4년에 한 번뿐인 국제 스포츠 최대 이벤트 올림픽이 주는 투어 대회와는 다른 긴장감을 떨쳐내지 못했다.

여자부는 현재 세계 랭킹 1위 인뤄닝을 앞세운 중국 선수들의 면면이 화려하다.

인뤄닝 외에 세계 랭킹 12위 린시위와 올해 4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류위로 대표팀을 꾸렸다.

홈 코스의 이점까지 안은 중국 선수들이 세계 랭킹이나 경력 면에서도 앞서 좋은 성적이 예상된다.

LPGA 투어에서 뛰는 선수로는 이들 외에 젠베이윈(대만), 아디티 아쇼크(인도) 정도가 눈에 띈다.

최근 LPGA 투어에서 강세를 보이는 태국은 2019년까지 LPGA 투어에서 활약한 P.K 콩크라판과 아마추어 선수 2명을 출전 선수 명단에 올려놨다.

지난해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에서 우승한 프린세스 메리 수페랄(필리핀)도 출전한다.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대회 남자부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한 일본은 올해 대회에는 남녀 모두 아마추어 선수들을 내보내는데 이들의 기량도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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