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1만8000년을 만나다… ‘수월봉 지질트레일‘ 개막
입력 : 2023. 05. 26(금) 15:51수정 : 2023. 05. 27(토) 19:02
김도영 기자 doyoung@ihalla.com
제12회 수월봉 지질트레일 26일부터 3일간 운영
수월봉·차귀도 탐방 프로그램과 풍성한 볼거리
26일 제주시 한경면 수월봉에서 진행된 \\\'제12회 수월봉 지질트레일\\\' 개막식 축하공연. 이상국기자
[한라일보] 화산섬 제주의 시간을 간직한 세계지질공원의 매카 수월봉을 탐방하는 '제12회 수월봉 지질트레일'이 개막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도 세계지질공원트레일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는 26일 오전 천연기념물 제513호로 지정된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수월봉에서 개막식을 열고 3일간의 대장정에 올랐다.

이날 개막식은 화창하고 맑은 날씨 속에 고산리 민속보존회와 해녀공연단의 식전 공연으로 행사의 열기를 끌어올렸으며 제주특별자치도 김희현 정무부지사, 제주세계유산본부 고영만 본부장,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경학 의장,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승준 의원, 이성삼 고산1리 이장, 이길영 고산2리 이장, 김동률 용수리 이장, 제주세계지질공원 트레일위원회 강만생 위원장, 다케다 가쯔토시 주제주일본국 총영사 등 주요 내빈이 참석했다.

이번 지질트레일 탐방 프로그램은 수월봉 엉알길을 걷는 A코스와 차귀도를 돌아보는 B코스 등 2가지 코스가 운영된다.

A코스는 해경파출소를 출발해 녹고의 눈물, 갱도진지, 화산재 지층과 화산탄을 지나 수월봉 정상에 오른 뒤 엉알과 화산재 지층, 검은모래해변, 해녀의 집을 돌아온다. A 코스 곳곳에는 다양한 크기의 화산탄과 지층을 탐방할 수 있어 화산활동의 현장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수월봉 지질트레일을 찾은 탐방객들이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지질층을 탐방하고 있다. 이상국기자
차귀도를 돌아보는 B코스는 차귀도 유래를 시작으로 장군바위와 차귀도 등대 일대의 지질을 살펴보고 차귀도의 식물 군락과 매, 물수리, 흑로와 같은 조류를 관찰할 수 있다.

풍부한 해설을 통해 탐방의 즐거움을 더하는 '해설사와 함께 하는 탐방'은 행사 기간 동안 오전 10시와 10시30분, 오후 1시와 2시 총 4회 진행되며 전화(064-750-2543·2291)로 예약하거나 한라일보 홈페이지의 배너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행사장 일대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편백나무 팔찌 만들기와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과 함께 제주 고산리 선사 유적 체험과 지질공원 홍보 부스, 생물권 보전 지역 홍보 부스 등도 마련돼 탐방객들을 맞이한다. 또 고산1·2리와 용수리 부녀회의 먹거리 장터와 청년회의 특산물 판매장터도 운영돼 지역의 맛의 생생히 느낄 수 있다.

이밖에도 탐방 코스에 위치한 지점에서 사진을 촬영해 SNS에 게시하는 '신의 지문을 찾아서' SNS 이벤트와 탐방과 함께 생분해 비닐봉지에 쓰레기를 수거해 오는 '쓰레기 없GEO(지오)' 이벤트, 지역 상가에서 1만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가져오면 기념품을 제공하는 '수월한 영수증' 이벤트도 탐방객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수월봉 지질트레일 행사장에 마련된 체험 및 홍보 부스. 이상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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