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오른 제주지방 한파특보 해제.. 27일 다시 강추위
25일 아침최저기온 제주 영하 3.1℃
이틀간 제주소방 접수 피해신고 41건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입력 : 2023. 01. 25(수) 10:37
25일 오후 제주시 연동 노루손이오름 앞 눈밭을 찾은 이들이 겨울 정취를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한라일보] 이틀동안 몰아치던 눈보라가 그치자마자 다시 강추위가 제주지방에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에 내려졌던 대설특보와 강풍특보, 그리고 한파특보는 25일 오후 2시까지 순차적으로 해제됐다.

26일 밤부터 27일 새벽사이 약한 기압골 영향으로 산지를 중심으로 다시 눈이 내리겠으며 중산간은 비 또는 눈, 해안에는 비가 내리겠다.

특히 27일 오전부터 28일까지는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눈이 내리겠고 중산간지역 이상에서는 대설 가능성도 있다.

27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중산간 이상 2∼7㎝, 산지 많은 곳은 10㎝ 이상, 해안 1㎝ 내외다.

기상 특보는 해제됐지만 23일 늦은 밤부터 이날 낮 12시까지 많은 눈이 내려 쌓이면서 한라산 입산은 전면 통제되고 있다.

이 기간 지점별 최심적설(해당 일에 관측된 적설량 최고치)은 한라산 사제비 32.7㎝, 삼각봉 30.3㎝, 등이다.

또 산천단 11.3㎝, 태풍센터 10.9㎝, 표선 6.2㎝, 중문 5.6㎝, 가파도 5.5㎝의 눈이 내렸다.

25일 아침최저기온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영하권을 맴돌았다. 주요 지점별 최저기온은 제주 -3.1℃, 서귀포 -4.4℃, 성산 -4.6℃, 고산 -4.5℃ 등이다.

눈보라를 동반한 한파는 제주에 생채기를 남겼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지난 24일부터 25일 오전 8시까지 총 41건의 구조·안전 조치 요청 신고를 접수했다고 이날 밝혔다.

신고 내역을 유형별로 분류하면 눈길 미끄러짐에 의한 교통사고 또는 낙상사고가 19건으로 가장 많고, 강풍 피해 10건, 눈길 차량 고립 5건 등이다.

25일 오전 7시42분 제주시 연동에서 눈길에 행인 1명이 미끄러진 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고 , 전날 오후 4시36분쯤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에서는 눈길에 차량이 미끄러져 3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전날 오후 2시20분쯤 제주시 조천읍의 한 주택 주차장 지붕이 무너져 119가 안전 조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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