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너도나도'
국비 지원 사업 첫 시행… 1000명 대상자 초과 접수
고령농 많아 75세 이하로 대상자 연령상향 적극 건의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입력 : 2022. 08. 09(화) 16:06
[한라일보] 올해 정부 정책으로 첫 시행 중인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에 대해 서귀포지역 여성농업인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서귀포시는 수혜 대상자 확대를 위한 예산 증액을 통한 연령 상향 조정 등의 의견을 정부 측에 적극 건의하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부터 서귀포시를 포함해 경기 김포시, 강원 홍천군 등 11개 시·군에서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대상은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만 51~70세 이하의 여성농업인이다.

검진 항목은 농약 중독 감시, 근골격계질환, 골절 위험도, 심혈관계질환, 폐 질환 등 5개 영역·10항목이다. 검진 결과를 토대로 사후 예방교육과 상담이 이뤄지며, 정부가 전체 검진 비용(1인 16만~20만원)의 90%(자부담 10%·2만원)를 지원한다.

서귀포지역 여성농업인은 2020년 기준 1만5743명이며, 이 가운데 특수건강검진 대상자인 만 51~70세 이하는 6346명(40.3%)이다. 70세 이상의 여성농업인은 3765명(23.9%)으로 타지역에 견줘 고령농 비중이 큰 편이다. 50세 이하는 5632명(35.8%)이다.

시는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질환 예방과 건강복지 증진을 위해 특수건강검진 대상자 1000명을 선정해 지난 25일부터 첫 검진에 나서고 있다. 검진은 오는 11월30일까지 이뤄지며, 검진 예약 기한은 오는 9월 30일까지다. 지정한 검진기관은 서귀포열린병원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 시행에 앞서 지난 5월 사전 신청을 받은 결과, 자격조건 및 우선순위 등을 종합해 심사한 결과 대상자는 1374명에 이른다"며 "특히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서귀포시의 경우, 대상자에 대한 연령 상향 조정이 필요한 상황으로 정부 측에 이에 대한 의견을 적극 개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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