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남 전 마사회장 국회의원 무소속 출마 공식화
9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서 기자회견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입력 : 2022. 05. 09(월) 14:56
김우남 전 마사회장이 9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상국기자
국회의원 3선 출신인 김우남 전 한국마사회장이 더불어민주당 탈당 선언과 함께 제주시을 국회의원 무소속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전 마사회장은 9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히며 최근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민주당 전략 공천화 관련한 견해를 표명했다.

김 전 마사회장은 "저는 원친적으로 전략 공천에 반대하지 않는다. 다만 전략공천의 원칙에 충실해야 한다"며 "보궐선거는 지난달 27일 확정됐지만, 서울에서 활동하는 무늬만 제주도민인 현모·김모에대한 전략공천설이 파다했고 그것이 현실이 되어 버린 것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해 "지방자치시대를 부정하고 도민과 당원의 자기결정권을 무시한 중앙당의 폭력행위"라고 평가했다.

김 전 마사회장은 "이번 전략공천된 김모 후보는 이미 지난 총선에서 경기도 부천 지역에 출마,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돼 강남으로 옮겨 낙선했다"며 "다시 제주시 을로 짧은 기간에 지역구를 세 번이나 옮긴 전형적인 정치 철새"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이런 낙선·낙천 경력이 제주에서 무슨 훈장이라도 되느냐"며 "현모, 김모 전략공천설은 다가올 전당대회를 앞두고 벌어지는 계파 간 추악한 권력 투쟁에 불과하다. 이 더러운 권력 투쟁에 제주시을 선거구가 희생이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것도 모자라 국민의힘 후보로서 네 차례나 낙선한 후보에 대해 도지사 선거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민주당에서 영입을 제의했다는 소식은 충격을 넘어 멘붕 그 자체였다"며 "국민의힘 모 후보의 영입이 도지사 선거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중앙당의 판단에 대해서 도당위원장과 도지사 후보의 견해는 어떤 것인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김 전 마사회장은 또 "이번 공천 결과는 정당 민주화의 파괴이자 당원의 의사 결정권을 무시한 처사이며, 결코 승복할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24년 간 몸 담아온 민주당을 떠나고자 한다.민주당에 대한 기대화 희망이 사라졌기 때문"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정부가 시장을 이길 수 없고 권력이 민심을 이길 수 없다는 평범한 진리를 이번 보궐선거에 출마해 확인하고자 한다"며 "3선 의원의 경험과 기반을 바탕으로 잔여 임기 2년을 4년처럼 일해서 일로,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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