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 '2021 제주의 환경을 말한다' 백서 발간
개발 사각지대 하천 정비·관리 집중 조명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입력 : 2022. 01. 13(목) 17:10
제주환경운동연합은 13일 지난해 활동을 정리한 백서 '2021 제주의 환경을 말한다'를 발간했다.

 '2021 제주의 환경을 말한다'는 제주의 중요 자원 중 개발로 인해 심각하게 훼손된 곳에 대해 다뤘으며, 특히 개발의 사각지대였던 하천 정비에 대해 심층적으로 분석해 하천 관리 문제를 '집중진단'을 통해 조명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제주의 하천은 제주도의 핵심 녹지축이며 도시의 친수 공간으로 특히 제주 하천의 '소'는 주변 생태계의 오아시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주의 하천은 개발 사업 초기 방재 하천 사업에 머물러 있으며 2005년에 '자연 친화적 하천정비사업 추진 방침'을 밝혔지만 1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개점휴업 상태"라며 "조례와 지침을 개정해 제주형 하천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유역별 관리, 간접적 홍수 관리 확대, 하천 복원 사업 등 관리 정책의 대전환을 시작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이번 백서에는 관리의 경고등이 켜진 제주 용천수에 대한 조사 결과를 포함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지난 2018년부터 진행한 용천수 조사를 바탕으로 2021년에는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용천수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를 토대로 제주 용천수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제도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제주를 말하다'에서는 지난해 곶자왈 경계 설정 용역 발표에 대한 문제점과 앞으로의 과제를 살펴봤으며, 제주특별법 제정 30년을 맞아 제주국제자유도시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평가도 담았다.

 '제주를 그리다'에서는 제주환경운동연합이 그리는 제주의 모습을 구상하며 제주도 풍력자원 공유화 기금 운영 실태 및 개선방안과 갈수록 증가하는 일회용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제도 개선방안 등을 제시했다.

 한편 제주환경운동연합은 1999년부터 매년 '제주의 환경을 말한다'라는 제목으로 활동백서를 발간해 제주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환경문제를 분석해 다양한 정책들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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