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무승부는 없다" 파이널A 자력 진출 선언
제주 24일 K리그1 풀리그 전북과 마지막 홈경기
재생 유니폼 '제주바당' 입고 "승전보 울리겠다"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입력 : 2021. 10. 22(금) 09:11
제주유나이티드 선수단. 제주 제공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새로운 재생 유니폼 '제주바당'을 입고 파이널A 굳히기에 나선다.

 제주는 21일 제주시 소재 호텔레오에서 남기일 감독과 주장 주민규가 참석한 가운데 오는 24일 전북 현대와의 홈 맞대결을 앞두고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전북전은 제주가 파이널 A 진출을 가늠할 중요한 승부처다. 다음 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달려있기 때문이다. 제주는 K리그1 승격 첫해부터 4강에 들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아낌없이 드러내고 있다.

 현재 제주는 10승 14무 8패 승점 44점으로 리그 5위를 기록하고 있다. 6위 수원 삼성과 7위 포항 스틸러스(이상 승점 42점)과의 격차는 승점 2점으로, 이날 승리할 경우 정규리그 1위부터 6위까지 주어지는 파이널 A행 진출을 자력으로 성공하게 된다.

 제주는 올해 2차례 전북과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고 전북이 선두 탈환을 노리면서 사활을 다할 것으로 보여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제주는 비기기만 해도 파이널A에 진출할 수 있지만 반드시 전북전에서 승리해 자력으로 파이널A에 진출한다는 각오다. 제주는 올해 32경기중 14번의 무승부를 기록해 K리그1 12개팀중 가장 많다. 승격 첫해 치열한 경기를 펼쳤지만 승리를 챙취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많았다.

 남기일 감독은 이날 미디어데이에서 필승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반드시 자력으로 진출하는 모습을 홈팬들에게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남 감독은 "지금까지도 선수들이 잘 이겨냈고, 이번 경기도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다"면서 "주민규 선수도 컨디션이 좋아서 정말 기대할 수 있는 경기다. 열심히 잘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첫선 보이는 재생 유니폼 '제주바당'.
 15골로 득점 랭킹 공동선두를 달리는 주민규도 홈에서 골을 기록하며 라스(수원FC)를 따돌려 단독선두로 나설 좋은 기회를 잡았다.

 주장 주민규는 "팬들이 만들어준 유니폼으로 전북을 이겨서 반드시 파이널 A에 진출하겠다"면서 "유니폼을 입으면서 선수들끼리 정말 멋지고 좋다는 이야기를 나눴다. 좋은 기운이 생기는 느낌이다. 이번 경기가 잘 될 것 같다는 느낌이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는 전북전에서 팬들이 '그린포인트 제도'를 통해 직접 모은 페트병으로 만든 재생 유니폼 '제주바당'을 입고 필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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