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제주 찾은 국민의힘 대선후보들 "제2공항 추진" 이구동성
원희룡·유승민·윤석열·홍준표
평화공원 참배·간담회 등 진행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입력 : 2021. 10. 13(수) 19:29
국민의힘 대선후보들이 13일 방송토론회에 앞서 파이팅을 하고 있다. 제주도사진기자회
국민의힘 제2차 예비경선(컷오프)을 통과한 원희룡·유승민·윤석열·홍준표 후보가 13일 제주를 찾아 숨가쁜 일정을 소화했다.

원희룡 전 지사는 이날 오전 8시 20분 제주4·3평화공원 참배 후 오전 8시30분 4·3평화공원에서 유족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오전 11시20분 제주시 연삼로 국민의힘 제주도당사에서 당직자 간담회를 열고 지지를 호소했다.

원 전 지사는 "현재 여론조사 상으로 4등을 했지만 맞수 토론을 할 때마다 추월과 도장 깨기가 일어날 것"이라며 "도민들께서 기대하지만 감히 꿈꾸지 못했던 결과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오전 8시50분 제주4·3평화공원 참배로 일정을 시작했다. 이후 오전 10시 도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전 10시40분 당원간담회를 진행했다.

유 전 의원은 "제주 제2공항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지 못하고 시간만 끌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제주의 경우 항공교통 문제가 먹고사는 문제와 직결되는 만큼,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제2공항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는 물론 기본계획까지 빠르게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 후보지인 성산읍이 아닌) 입지를 열어두고 생각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윤석열 전 총장은 이날 오후 2시 4·3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한 후 오후 3시 도당사에서 열리는 국민캠프 제주 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한했다다. 이후 오후 3시 40분 같은 장소에서 언론인 간담회를 가졌다.

윤 전 총장은 제주 관련 공약으로 "제주특별자치도가 확실한 자치분권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제주에 문체부 산하 외청인 '관광청'을 신설하겠다"도 제시했다.

제2공항 건설사업에 대해선 "제주에 항공기가 접근할 수 있도록 공항은 더 만들어야 한다"며 "다만 공항이 성산 쪽에 가야 하냐에 대해서는 찬반 양론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도민 의사를 존중하면서 최대한 공항이 건설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준표 의원은 별다른 일정 없이 토론회에만 참석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지난 11일 광주·전북·전남 합동토론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선 일정에 돌입했다. 오는 31일까지 10차례 토론회를 거치고 내달 3~4일 여론조사를 진행한 후 5일 전당대회를 열어 대선 후보를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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