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확진자 30% 변이바이러스 감염
지난 26일 17명 신규 확진···돌파 감염 3명 추가
변이바이러스 속출 117명 중 343명 변이 감염 추정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입력 : 2021. 07. 27(화) 12:01
제주 지역에서 올해 들어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10명 중 3명 꼴로 변이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6일 하루 동안 총 1804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중 17명(1625~1641번)이 양성 판정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1641명으로 늘었으며, 이달 들어서는 37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17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10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타 지역 방문 이력자 ▷2명은 해외 입국자다.

나머지 4명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자 스스로 진단검사를 받은 경우로 감염 경로가 드러나지 않았다.

이 가운데 3명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도 감염된 '돌파감염' 사례로 확인됐다. 돌파 감염자 3명 중 2명은 얀센 백신을, 나머지 1명은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했다. 이로써 도내 돌파 감염자는 13명으로 늘었다.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방역당국이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1주일 간 나타난 확진자를 상대로 검사를 실시한 결과 17명(9명 알파 변이·9명 델타변이)이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로 확인됐다.

올해 2월 이후 변이 바이러스 검출이 확인된 확진자와 역학적 연관성까지 모두 고려하면 제주지역에서 주요 변이에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총 343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2월 이후 확진자 1117명 중 343명(30.7%)이 변이 바이러스 확인자 또는 역학적 연관자라는 뜻이다.

이달 들어서는 확진자 376명 가운데 32명에게서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으며 이들과 접촉해 양성 판정을 N차 전파까지 고려하면 총 81명이 변이바이러스 감염자로 추정됐다.

한편 직원들의 잇따른 코로나19 감염으로 닷새간 폐쇄됐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제주공항 내국인 면세점은 27일부터 일부 영업을 재개했다.

반면 확진자가 많이 나온 주류와 국산 담배 매장 등 4곳은 직원들의 자가격리로 영업 중단이 이어졌다.

JDC 제주공항 내국인 면세점에서는 이달 8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래 지금까지 19명이 감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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