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 패러다임의 변화 이끌것"
입력 : 2008. 08. 03(일) 14:49
/최태경 기자
3일 오전 중국 취재진 거문오름 탐방 나서
제주자연유산 돌며 체험관광 극찬
3일 오전 중국취재진이 거문오름 탐방을 나서기 전 탐방 안내서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경민기자
 "거문오름 트래킹은 기존 제주관광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 시발점이 될 것이다."

 지양메이위 중국 질량보 국제부 주임과 시에린 중국 CCTV 기자, 따이싱화 북경TV 기자 등 중국 취재진은 3일 오전 거문오름과 숯가마터, 일본군 주둔지, 갱도진지, 거문오름 수직굴 등을 아우르는 A 탐방코스를 돌아보고 감탄사를 연발했다.

 지난 1일 제주특별자치도의 관광객 유치전략과 투자유치 전략에 대한 벤치마킹을 위해 제주를 방문한 중국 취재진은 성산일출봉과 만장굴, 그리고 거문오름을 차례로 방문한 뒤 "지금까지 제주의 관광은 단순한 볼거리나 먹을거리에 치중한 면이 많았다"면서 "하지만 이번 제주세계자연유산을 직접 체험해 본 결과 제주의 관광이 진화하고 있다는 것을 몸소 느꼈다"고 강조했다.

 이날 거문오름 트래킹에 나선 지양메이위 주임은 "지금까지 제주에 10번 정도 왔었는데, 회를 먹거나 제주의 자연을 보는 등 기본적인 관광을 경험하는 수준에 머물렀었다"면서 "하지만 이번 거문오름 트래킹이라는 체험관광을 해보면서 제주가 진정한 세계적인 관광도시의 면모를 갖췄다는 인상을 느꼈다"고 말했다. 특히 "지금까지 제주관광 패턴과는 달리 자연유산 해설사로부터 다양한 해설을 들으며 거문오름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해설사 제도에 대해 극찬했다.

 시에린 중국 CCTV 기자도 "트래킹을 하면서 자원봉사자들이나 일반 한국 관광객들이 쓰레기 봉지를 들고 다니면서 쓰레기를 줍는 모습이 참으로 인상깊었다"면서 "개발만을 지향하는 것이 아닌 자연유산을 스스로 지키고 보존하려는 한국사람들의 노력이 멋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따이싱화 북경TV 기자는 "제주에 와서 성산일출봉과 만장굴, 거문오름을 둘러보면서 보존이 상당히 잘 된 느낌을 받았다"면서 "중국에 없는 용암지역만의 특별함이 중국인 관광객 한사람으로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849 왼쪽숫자 입력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
거문오름주요기사 주요기사더보기

기사 목록

한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