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제13대 제주도의회 전반기 의장 송영훈 의원 선출
입력 : 2026. 07. 01(수) 15:27수정 : 2026. 07. 01(수) 16:57
박소정·오소범기자
공무원 선거개입 논란에도 45표 중 40표 득표
부의장에 민주당 김승준·국힘 김황국 의원
인삿말 하는 제주자치도의회 송영훈 의장. 제주도의회 제공
[한라일보] 더불어민주당 송영훈 의원(남원읍)이 제13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부의장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승준 의원(한경면·추자면)과 국민의힘 김황국 의원(용담1동·2동)이 선출됐다.

제주도의회는 1일 제451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의장과 두 명의 부의장을 선출했다.

의장 선출은 전체 45명 의원이 추천하는 의장 후보자의 이름을 기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송 의원은 전체 45표 중 40표를 득표하며 의장으로 선출됐다.

부의장에는 재선 김승준 의원과 4선 김황국 의원이 각각 뽑혔다.

송영훈 신임 의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지금 제주는 안팎으로 거대한 전환기를 맞고 있다. 장기화한 경기침체 속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농어민의 삶은 여전히 녹록지 않고 청년들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도민의 삶 곳곳에 스며든 불안을 해소하는 것이 우리 의회의 최우선 과제다. 아울러 제주 제2공항을 비롯한 지역 현안에 대해 지혜로운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지난 6·3지방선거 과정에서 불거져 경찰 수사 중인 '공무원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해 송 의장이 이에 관여돼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민주노총제주본부, 정의당 제주도당·진보당 제주도당·제주녹색당 등 도내 정당들이 송 의장에 대해 도의회 의장 후보직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해 왔다.

송 의장은 오는 6일 취임 기자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으로, 이 자리에서 구체적인 입장 표명이 나올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도의회는 국민의힘이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1석씩을 가져가는 대신 우선순위에서 밀린 상임위에 의원들을 추가로 투입하는 방안으로 원구성 합의가 진행된 만큼 오는 6일까지 의회운영위원장 등 8개의 상임위원장 선출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윤리특별위원회 구성 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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