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창단·지원' 제주 초등 스포츠 꿈나무 가능성 '활짝'
입력 : 2026. 05. 28(목) 16:06수정 : 2026. 05. 28(목) 16:13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제55회 소년체전 초등부 금 6개 등 25개 메달 획득
신제주초 창단 2개월만에 다이빙 금메달리스트 배출
탁구 24년만에 동메달..소프트테니스 전국 최고 실력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24년만에 12세 이하부 탁구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한 제주선발팀.
[한라일보] 제주 초등부 스포츠 꿈나무들이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맹활약하며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창단과 지원'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제주선수단은 지난 55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역대 최다인 60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지난 1999년 제주체전 53개를 27년만에 갈아치우는 성과를 보여줬다.

특히 이번 체전에서 가장 빛을 발휘한 부분은 초등부의 비약적인 도약이다. 초등부는 올해 체전에서 금메달 6개 등 25개의 메달을 따내며 양과 질 모두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올해 창단한 신제주초는 창단 2개월 만에 다이빙 남자12세이하부 스프링보오드3m에서 강승우가 금메달을 획득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며 제주 수영의 미래를 밝게 했다. 신생팀임에도 불구하고 짧은 기간 집중력 있는 훈련과 선수들의 열정이 더해져 전국 무대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전국 최고 실력을 갖고 있는 아라초는 남초부 소프트테니스에서는 개인복식 금메달에 이어 사상 첫 단체전 금메달이라 신기록을 남겼다.

남초부 탁구는 오라초등학교와 2023년 창단한 토평초등학교등 제주선발팀은 24년만에 동메달을 획득하며 제주 초등 탁구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는 오랜 기간 침체돼 있던 제주 초등 남자 탁구 종목이 학교운동부 창단과 체계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다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밖에 여자축구가 은메달, 남자축구는 2년 연속 동메달을 따내며 전국 강호들과의 경쟁에서도 미래 스포츠 꿈나무들의 저력을 전국에 알리는 성과를 냈다.

이처럼 초등부가 올해 체전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데는 제주자치도교육청과 도체육회가 학생선수 육성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학교운동부 창단을 지원하고 학교운동부 지도자 2인 배치 등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제주자치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교체육 저변 확대와 학생선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도체육회와 유기적인 협업을 통하여 학생선수들의 성장을 돕도록 노력하고, 오는 10월에 제주에서 개최하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18세이하 학생선수들 지원을 통하여 이번 소년체육대회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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