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준공 후 미분양 주택 역대 최고치 갈아치웠다
입력 : 2026. 03. 31(화) 10:12수정 : 2026. 03. 31(화) 10:45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국토부 2월 말 주택통계.. 제주 전달보다 111호 늘며 2213호
미분양주택도 2711호로 전달보다 105호↑.. 다시 증가세 전환
제주시 신시가지 전경.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지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또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30일 국토교통부 주택통계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제주지역 미분양 주택 수는 2711호로 전달 2606호보다 105호(4.0%)가 늘었다.

2024년 11월 역대 최고치인 2851호를 기록한 이후 지난해 7월 2486호까지 줄었고 지난해 말부터 다시 2600호 수준으로 복귀한 상태다.

전국적으로 전달보다 0.6%, 수도권은 0.3% 줄었지만 양도세 중과 등의 이유로 서울지역이 23.9% 늘어나면서 제주지역 미분양 해소에 부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소위 악성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213호로 전달 2102호보다 다시 111호(5.3%)가 폭증하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4년 12월 1746호로 최고치를 보였던 준공 후 미분양은 지난해 4월 1581호까지 줄었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증가세를 보이며 2000호 수준으로 올라섰다.

전국의 준공 후 미분양도 전월 대비 1752호 5.9% 늘었고 제주 증가율은 대구와 충남 경기에 이어 네 번째로 높았다.

2월 제주지역 주택 인허가 물량은 120호 지난해대비 42.9% 증가했지만 주택착공물량은 74호로 지난해 116호보다 36.2% 줄었다. 지난해 전혀 없었던 1월 신규 분양 물량은 94호이며 준공주택은 173호로 8.5% 줄었다.

2월 제주지역 주택 인허가 건수는 219건으로 전년(137건) 대비 59.9%, 주택 착공 건수도 334건으로 전년 180건 대비 85.6%나 폭증했다.

공동주택 분양은 50호, 준공주택은 지난해 341호보다 29.0% 늘어난 440호로 집계됐으며 매매량은 491호로 전달 541호보다 9.2% 줄었다. 반면 전월세 거래량은 2959호로 전달 2990호보다 1.0% 줄었지만 지난해 2월 2707호보다는 23.9%나 증가했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올해부터 준공후 미분양 주택에 대한 취득세 감면 혜택이 주어지면 일부 계약 해지 물량이 나타나고 있는데다 여전히 주택경기가 침체되면서 준공후 미분양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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