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혼인 건수 2년 연속 반등..조혼인율 4.2건
입력 : 2026. 03. 19(목) 15:07수정 : 2026. 03. 19(목) 15:56
문미숙기자 ms@ihalla.com
지난해 2783건으로 전년에 견줘 1.4% 증가
외국인과의 혼인은 319건으로 12.1% 감소
이혼 건수는 1504건으로 8.7% 줄어들어
감소세를 보이던 제주지역 혼인건수가 2024년에 이어 2025년에 이어 2년 연속 반등했다.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지역 혼인건수가 지난해까지 2년 연속 반등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직전에 견주면 500건 이상 줄었다.

국가데이터처는 19일 '2025년 혼인·이혼 통계'를 내놨다.

지난해 도내 혼인건수는 2783건으로, 전년 대비 1.4%(39건) 증가했다. 전년 증가율(5.0%)보다는 낮지만 2년 연속 증가다. 월평균 231건 꼴로 혼인한 셈인데, 6월이 192건으로 가장 적었고, 12월은 315건으로 가장 많았다. 12월이 가장 많은 것은 통상 해를 넘기기 전에 혼인신고를 하는 경향으로 보인다.

도내 혼인건수는 2019년 3358건에서 코로나19 확산 첫 해인 2020년 2981건으로 11.2% 감소하며 사상 처음 3000건 아래로 떨어졌다. 이어 2021년(2661건)에는 10.7% 줄었고 2022년(2718건)에는 2.1% 상승 전환했다가 2023년(2614건) 다시 3.8% 감소로 돌아서며 역대 최저를 갈아치웠다. 이후 2024년엔 증가로 돌아섰다.

인구 1000명당 혼인건수를 의미하는 조혼인율은 지난해 4.2건으로, 0.1건 늘었다.

지난해 도내 평균 초혼연령은 남성 34.0세, 여성 31.7세로 전년보다 각각 0.2세. 0.1세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평균 재혼연령은 남성 52.3세, 여성 49.0세로 각각 0.6세, 1.7세 상승했다.

지난해 외국인과의 혼인은 319건으로, 전년보다 12.1%(44건) 줄어들면서 전국에서 감소율이 가장 높았다. 하지만 전체 혼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1.5%로, 전국에서 충남(11.8%)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지난해 도내 이혼건수는 1504건으로, 전년에 견줘 8.7%(144건) 감소했다. 2024년에는 이혼건수가 전년 대비 10.4% 증가하며 2009년(18.7%) 이후 15년 만에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는데 지난해엔 감소로 돌아섰다.

인구 1000명당 이혼건수인 조이혼율은 2.3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는데, 전년보다는 0.2건 낮아졌다.

또 외국인과의 이혼은 137건으로, 전년 대비 29.2%(31건) 증가했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전체 이혼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1%로, 서울(9.4%)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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