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하락' 제주산 월동무 1000톤 정부비축사업 추진
입력 : 2026. 03. 17(화) 12:23수정 : 2026. 03. 17(화) 17:40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경기 침체에 소비 부진 겹치면서 20㎏가격 9000원으로 폭락
전국 하나로마트 대상 농가돕기 할인 행사 2000톤 분산 출하
제주산 월동무 수확.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재배면적 증가로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제주산 월동무에 대해 정부비축사업이 추진된다.

(사)농산물수급관리연합회는 17일 월동무연합회와 농협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TF팀 회의를 개최하고 비축사업 등 가격 지지 및 소비촉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3일부터 정부비축사업으로 1000톤을 시장격리하고, 전국 하나로 마트(도시형)에서 '제주월동무 농가돕기 할인행사'를 1차(3.26~4.1), 2차(4.9~4.15)로 열고 2000톤을 할인 공급하는 등 총 3000톤을 분산 출하할 예정이다.

2025년산 월동무는 재배 면적 증가로 전년 대비 30.1%로 증가한 35만7328톤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중 55.0% 유통 처리가 이루어진 상태다. 하지만 3월 중순부터 가락도매시장 반입 물량이 늘어나고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부진이 겹치면서 20㎏에 1만2000~1만4000원 대를 유지하던 가격이 9000원 대까지 하락했다.

전년보다 재배 면적이 25%정도 증가한 당근도 지난해보다 35%정도 가격이 떨어지면서 크기가 큰 특정 규격에 대해 3000톤을 수매한 후 자율적 출하 정지하는 시장격리사업이 진행중이다.

한편 지난 16일 성산읍 월동무 재배 현장을 방문한 문대림 국회의원은 20㎏ 박스에 9개의 큰 무가 들어가는 일명 '9수 무'가 수매 대상에서 제외되고 폐기 처분에 놓이자, 현장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소통해 수매를 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낸 바 있다.

문 의원은 이 자리에서 "정부와 협력해 월동채소 수급불안 문제의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며 "제주형 수급조절 법제화와 가공·처리·판매까지 수익이 보장되는 탄탄한 유통 구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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