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한라일보 신춘문예 시조 부문 당선작] 윈드 댐퍼(최광복)
입력 : 2026. 01. 02(금) 01:00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가가

그림ㅣ박들
[한라일보] 바람을 읽어내야 꼿꼿이 설 수 있다
수백 톤 무게 추를 허공에 매달고서
희미한 박동소리에 주파수를 맞춘다
찢어질 듯 팽팽한 장력을 거스르며
밀려드는 욕망을 가까스로 잠재워도
마음은 순간을 흔들며 균열을 일으킨다
태풍도 지진도 한 눈금씩 받아적듯
파동을 되새기며 다시 서는 몸의 경계
아득한 떨림을 안고 낮과 밤에 귀를 댄다
*윈드 댐퍼-초고층 건물의 중심을 잡는 장치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수백 톤 무게 추를 허공에 매달고서
희미한 박동소리에 주파수를 맞춘다
찢어질 듯 팽팽한 장력을 거스르며
밀려드는 욕망을 가까스로 잠재워도
태풍도 지진도 한 눈금씩 받아적듯
파동을 되새기며 다시 서는 몸의 경계
아득한 떨림을 안고 낮과 밤에 귀를 댄다
*윈드 댐퍼-초고층 건물의 중심을 잡는 장치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