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노래한 한시를 담다… 열네 번째 상지서회전
입력 : 2025. 10. 29(수) 15:45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내달 1~6일 문예회관 제3전시실
오정선 '중용 구(中庸 句)'
[한라일보] 상지서회는 오는 11월 1일부터 6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3전시실에서 제14회 상지서회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상지서회 소속 회원 15명이 담아낸 서예작품 48점을 선보인다. 특히 회원들의 단체 작품으로 조선 후기 제주 선비 난곡 김양수 선생이 제주를 노래한 한시를 선보인다. 제주의 자연풍경과 일상에서의 감회를 읊은 시와 문장들을 각자의 필력과 서체로 표현했다.

여기에 상지서회를 지도하고 있는 오장순 서예가(한국서예협회 제주도지회장)도 작품 '심여철석(心如鐵石)', '송무백열(松茂柏悅)'을 내놓는다.

김지웅 회장은 "서예는 흔히 필가묵무, 곧 '붓의 노래이자 먹의 춤'이라 일컬어진다"며 "작품마다 종이와 먹, 그리고 붓이 서로 호흡하며 살아 숨 쉬는 생명력을 담아내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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