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SK 10경기 무승 탈출..분위기 반전 성공
입력 : 2025. 10. 25(토) 20:08수정 : 2025. 10. 25(토) 20:17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K리그1 파이널B 34라운드 원정경기 수원FC 2-1 제압
25일 수원FC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두며 10경기 무승에서 탈출한 제주SK 선수단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라일보] 10경기 무승에 빠지며 다이렉트 강등 위기에 몰렸던 제주SK가 모처럼 승리를 거두며 중위권 도약을 위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제주는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파이널B 3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유리 조나탄의 멀티 골로 수원FC를 2-1로 제압했다. 제주 김정수 감독대행은 부임 4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최근 3무7패로 10경기 연속 무승에서 벗어난 제주는 9승8무17패, 승점 35점을 확보하며 꼴찌 대구FC와의 승점 차를 8로 넓혔다. 9위 울산과의 승점 차는 5로 좁혔다.

제주는 원정경기 약세를 만회하고 자동 강등을 피하기 위해 초반부터 공세에 나서 결국 전반 30분 유리 조나탄이 오재혁의 패스를 헤더로 골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선제골의 효과는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초과시간 강한 압박에 밀리며 크로스를 허용했고 싸박이 역시 동점 헤더골을 성공시켰다.

제주는 후반 7분과 함께 수원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선제골의 주인공 유리 조나탄이 깔끔하게 결승 골로 연결했다.

경기 막판 아찔한 상황도 나왔다 후반 45분 제주의 역습과정에서 신상은의 슈팅이 수원 골키퍼 황재윤이 쳐냈고 쇄도하던 제주 최병욱이 재차 슈팅하는 과정에서 황재윤의 머리를 차면서 병원으로 응급 이송됐고 비디오 판독 끝에 최병욱은 퇴장당했다.

제주는 오는 2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FC와 파이널B 35라운드 원정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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