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느영나영 모다들엉 만드는 안전한 제주
입력 : 2025. 09. 18(목) 03:30
고성현 기자 kss0817@ihalla.com
[한라일보] 늦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한낮에는 덥고 밤엔 일교차가 커 건강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할 때다. 여기에 긴 추석 연휴로 인한 이동 증가까지 겹치면서 교통사고, 화재, 각종 안전사고 발생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이런 시기에 우리 도민들이 스스로 안전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제17회 범도민 안전체험 한마당'을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제주시민복지타운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65개 안전 관련 기관·단체가 참여해 화재안전·교통안전·보건안전·생활안전·폭력예방 등 5개 분야에서 총 74개의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도민 누구나 안전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느끼고 실천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제주도는 2004년부터 '안전도시 사업'을 추진해 왔다. 2007년 최초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시작으로, 2022년에는 아시아 최초로 4차 공인을 받아 국내외에서 모범적인 안전도시로 자리매김하며 위상을 높였다.

안전을 위한 여러 노력의 결과 2023년 도내 손상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58.4명으로, 2007년 최초 공인 당시보다 27% 감소했다. 이는 도민과 지역공동체가 함께 만들어낸 소중한 성과다.

이번 범도민 안전체험 한마당이 우리 모두의 안전문화를 확산시키는 밑거름이 돼,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더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 <주영국 제주소방안전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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