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국정기획위 방문은 제주 현실 직시 기회
입력 : 2025. 07. 25(금)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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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의 '찾아가는 모두의 광장'이 오는 30일 제주에서 운영된다. 7월 한 달간 4개 권역으로 나눠 순회하고 있는 국정기획위원회의 '찾아가는 모두의 광장'은 이번 경기·제주권 방문이 마지막이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날 제주시청 본관 2층 회의실에서 민원 상담과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민권익위원회 전문 조사관들이 상담·접수하게 된다.
국정기획위원회가 운영하는 온라인 국민소통 플랫폼 '모두의 광장'의 일환으로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국민들의 정책 제안 등을 접수하는 창구다. 각종 민생 현장과 장기간 해결되지 못한 채 방치된 민원·공공갈등 사안 등에 대해서도 현장을 확인하고 해결 방안을 찾는 게 근본 취지다. 제주 방문을 통해 접수된 제안과 민원은 현장에서 분류작업을 벌여 주요 내용을 정리한 일일보고가 이뤄진다고 한다. 국정기획위원회 위원들은 서귀포시의 지역 현안 및 집단민원 현장 등 테마형 민원 현장을 방문해 해결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원 상담은 단순 요식행위일 수 있다. 국정기획위원회가 나서지 않더라도 해결할 수 있는 게 적지 않기 때문이다. 제주의 입장에서 지역의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는 게 우선이다. 제주의 현안들은 새정부 출범 전후 지역구 국회의원과 도지사, 여론 등을 통해 어느 정도 전달이 돼 있는 상태다. 따라서 국정기획위원회는 제주의 최대 난제인 제주 제2공항 갈등과 관련한 사안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 갈등 사안에 대한 해결 방안 모색이라는'모두의 광장'의 취지이기 때문이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번 방문에서 제주의 현실을 직시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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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 상담은 단순 요식행위일 수 있다. 국정기획위원회가 나서지 않더라도 해결할 수 있는 게 적지 않기 때문이다. 제주의 입장에서 지역의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는 게 우선이다. 제주의 현안들은 새정부 출범 전후 지역구 국회의원과 도지사, 여론 등을 통해 어느 정도 전달이 돼 있는 상태다. 따라서 국정기획위원회는 제주의 최대 난제인 제주 제2공항 갈등과 관련한 사안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 갈등 사안에 대한 해결 방안 모색이라는'모두의 광장'의 취지이기 때문이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번 방문에서 제주의 현실을 직시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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