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또 하나의 런케이션 ‘제주 농어촌유학’
입력 : 2026. 01. 23(금)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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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지난해 처음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함께온 제주 농어촌 유학'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농어촌 유학'은 도시 학생에게 제주의 자연과 연계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농어촌 소규모 학교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참여 학생에게는 매월 유학경비가 지급되고 학교에는 유학생·재학생이 함께하는 프로그램과 교육과정 운영비가 지원된다.
올해 1학기 100가구 165명이 제주지역 농어촌 학교 14곳에 배정됐는데 제도 시행 첫 학기인 2025학년도 2학기 31가구 49명에 비해 한 학기만에 3배가 늘었다. 특히 지난해 참여한 31가구 49명 가운데 80% 이상인 25가구 41명이 유학기간을 연장했고 올해 신규 모집에는 184가구 286명이 지원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일과 교육·관광 등을 함께 추진하는 또 하나의 런케이션, 워케이션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제주자치도 입장에선 생활인구와 정주인구 증가로 이어질 수도 있어 긍정적이다.
제주자치도교육청은 선택의 폭을 확대하기 위해 '가족 체류형' 뿐만 아니라 학부모 중 1인 고향이 제주이며 조부모가 거주하는 경우 신청할 수 있는 '고향품형'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문제는 유학생 가족들이 거주할 주택의 확보이다. 학교가 유학생을 받고 싶어도 주거지가 없어 한계가 있다고 한다. 지난해 교육행정협의회를 통해 제주자치도가 농촌지역 주택 리모델링을 지원하기로 했다. 더 많은 유학생들이 제주를 찾을 수 있도록 교육당국 뿐만 아니라 제주자치도가 더 많은 지원과 함께 정책적 고민이 뒤따라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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