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올가을 가장 낮은 기온… 한라산에 '첫눈'
입력 : 2023. 11. 12(일) 12:04수정 : 2023. 11. 13(월) 08:53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종합] 12일 새벽 한라산에 눈날림 관측
지난해보다 18일 빨라... 정상부 영하권
14일까지 추위 계속... 평년보다 3~6℃ ↓
한라산 첫눈.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 한라산에 올 가을 첫눈이 내렸다.

1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로 인해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간 한라산에 이날 새벽 첫눈(눈 날림)이 관측됐다. 이는 지난해(11월 30일)보다 18일 빨랐다.

이날 오전 11시30분 기준 한라산 정상부의 기온은 윗세오름 -2.7℃, 진달래밭 -1.8℃ 등 영하권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한라산 백록담에는 지난달 21일 첫 상고대가 폈다.

내일(13일)까지 제주 산지에는 눈 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초속 25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예상 적설량은 1~5㎝다. 그밖에 지역에는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10㎜이다.

이날 서귀포 지역은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주요 지점별 일 최저기온은 성산 9.1℃, 고산 10.0℃, 제주 10.1℃, 서귀포 10.9℃이다.

이같은 추위는 모레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남하한 찬공기로 오는 14일까지 기온이 평년보다 3~6℃ 가량 낮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6~9℃, 낮 최고기온은 11~13℃로 예상된다.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7~10℃, 낮 최고기온은 14~16℃로 전망된다.

해상은 풍랑특보가 발효된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13일까지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에서는 도로가 미끄럽고,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며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 관리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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