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소하던 제주 관광객, 봄 여행철되니 다시 증가세
입력 : 2023. 04. 02(일) 15:57수정 : 2023. 04. 03(월) 17:19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누적 관광객 25일 기준 0.6% ↑... 계속 증가세
제주도 "상춘객 늘고 해외 직항노선 재개 등 영향"
수요 많은 제주 기점 항공 노선도 주 67회 임시 증편
[한라일보] 늘어난 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로 올해 초부터 감소세를 보이던 제주 방문 관광객이 지난달 들어 다시 증가하면서, 누적 관광객도 증가세로 전환됐다. 제주를 찾는 상춘객이 늘고 제주를 잇는 해외 직항노선이 재개되면서 제주관광 시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봄철 제주 여행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수요가 많은 제주 기점 항공편 노선에 대한 임시 증편도 이뤄진다.

2일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관광협회의 제주관광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기준으로 올해 제주 방문 누적 관광객이 전년 동기(288만4238명)보다 0.6% 증가한 290만636명(잠정)을 기록한 이후 지난 1일 현재까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제주 방문 누적 내국인 관광객도 지난 1일 기준으로 전년 동기(310만1618명)보다 1.2% 증가한 313만9266명(잠정)을 기록해 증가세로 돌아섰다. 제주 방문 누적 외국인 관광객은 5만9957명(잠정)으로 전년 동기(1만440명)와 비교하면 6배 가까이 늘었다.

제주도와 관광업계는 관광객 증가 이유로 제주의 봄을 만끽하려는 소규모 단체관광이 늘고 제주와 해외를 잇는 항공편 직항 취항 국가인 싱가포르, 대만, 태국 등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4∼5월에도 이같은 관광객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관광객 증가세를 이어가기 위해 유관기관, 관광업계 및 해외 제주홍보사무소와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유치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겠다"며 "이달 중국 노선 재취항과 연계한 중국시장 개방 준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봄철 여행객 증가에 대비해 제주 기점 노선에 대한 증편 지원도 이뤄진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달 제주~김포, 김해, 대구, 청주 등 수요가 많은 4개 항공 노선에 주 67회를 임시 증편해 공급석을 확대하는 한편 모든 지방공항에서 제주행 정기노선이 안정적으로 운항할 수 있도록 제주공항 슬롯도 지방 노선에 안배했다. 이에 따라 제주~김해 노선은 주 27회, 제주~청주 노선은 주 20회, 제주~김포 노선은 주 15회, 제주~대구 노선은 주 5회 증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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