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분기 서비스업생산·소매판매 증가율 전국 1위
입력 : 2022. 05. 12(목) 15:02
문미숙기자 ms@ihalla.com
가가
각 10.4%, 4.9% 늘어…작년 최대 감소 따른 기저효과
대형마트·승용차·연료소매 판매 줄고 면세점은 늘어
대형마트·승용차·연료소매 판매 줄고 면세점은 늘어

제주지역의 올해 1분기 서비스업생산과 소매판매 증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유행상황에서도 국내 여행과 여가 수요가 점차 회복단계로 진입하며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큰 폭으로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2일 통계청의 '1/4분리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에 따르면 도내 서비스업생산은 전년동기 대비 10.4% 증가했다. 전국 증가율(4.1%)을 훌쩍 웃돌며 전국에서 증가율 1위로 집계됐다. 숙박·음식점(31.8%), 정보통신(14.3%),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27.2%), 운수·창고(12.8%), 보건·사회복지(7.5%) 등의 업종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제주는 1분기 소매판매도 전년동기 대비 4.9% 증가하며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역시 전국 증가율(2.9%)을 상회했다. 승용차·연료소매점(-2.9%), 대형마트(-2.5%) 등에서 판매가 감소했지만 면세점(28.3%)과 전문소매점(4.7%) 등에선 늘었다.
이처럼 1분기 서비스업생산과 소매판매가 확연히 살아난 모습인데, 내국인 관광시장이 뚜렷히 회복된 영향이 크다. 또 작년 1분기의 경우 코로나19의 대확산으로 관광시장이 잔뜩 움츠러들면서 서비스업생산(-6.2%), 소매판매(-7.9%) 감소율이 전국에서 가장 컸던데 따른 기저효과도 반영됐다.
제주는 1분기 소매판매도 전년동기 대비 4.9% 증가하며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역시 전국 증가율(2.9%)을 상회했다. 승용차·연료소매점(-2.9%), 대형마트(-2.5%) 등에서 판매가 감소했지만 면세점(28.3%)과 전문소매점(4.7%) 등에선 늘었다.
이처럼 1분기 서비스업생산과 소매판매가 확연히 살아난 모습인데, 내국인 관광시장이 뚜렷히 회복된 영향이 크다. 또 작년 1분기의 경우 코로나19의 대확산으로 관광시장이 잔뜩 움츠러들면서 서비스업생산(-6.2%), 소매판매(-7.9%) 감소율이 전국에서 가장 컸던데 따른 기저효과도 반영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