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축협 올해 마지막 가축시장 '전두 낙찰'로 마감
입력 : 2025. 12. 18(목) 16:08수정 : 2025. 12. 18(목) 18:07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지난 15일 개장... 암소 강세 속 최고가 700만원
내년 암소 개량 지원·쇠고기 이력제 고도화 박차
지난 15일 서귀포시축산농협의 올해 마지막 가축시장이 출품된 73두 모두 낙찰되며 마감됐다. 서귀포시축협 제공
[한라일보] 출품된 소 73두(암소 40두, 수소 33두)가 모두 낙찰되며 서귀포시축산농협의 올해 마지막 가축시장이 높은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18일 서귀포시축협에 따르면 지난 15일 개장한 가축시장의 평균 거래가격은 암소 357만원, 수소 429만원으로 집계돼 전반적으로 높은 시세를 형성했다. 최고가는 제주도 3대 육종농가 중 한 곳인 고성민 농가가 출품한 32개월령 암소로, 700만원에 낙찰됐다.

최근 서귀포시축협 가축시장에서는 암소 출품 두수가 꾸준히 늘고 높은 낙찰가가 이어지는 추세다.

서귀포시축협 김용관 조합장은 "높은 거래가와 우수한 개량 성과는 농가 여러분의 땀과 노력,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온 직원들의 노고가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한우 개량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신뢰받는 가축시장 운영과 철저한 쇠고기 이력제 관리를 통해 제주 한우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축협은 기존 개량지원사업에 더해 내년부터 새롭게 후대검정사업 등 암소 개량사업 지원과 쇠고기이력제 이력관리 고도화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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