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주택·토지 외지인 매입 올해도 꾸준
입력 : 2022. 04. 10(일) 17:57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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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까지 주택 매매거래 27.0%, 토지매매의 33.4% 차지
인구가 순유입된 서귀포시 지역에서 외지인 매입 뚜렷
인구가 순유입된 서귀포시 지역에서 외지인 매입 뚜렷

제주가 아닌 다른지역에 거주하는 이들이 올해도 제주지역 주택과 토지를 쉼없이 사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지인들이 사들이는 부동산 비중은 제주시보다 서귀포시 지역에 더 집중됐다.
10일 한국부동산원 통계분석시스템 분석 결과 올해 1~2월 두달동안 제주에서 매매거래된 주택 1515호 중 거주지가 제주가 아닌 외지인이 매입한 주택은 409호로 전체의 27.0%를 차지했다. 작년 같은기간 외지인 매입 비중 26.4%(2111호 중 557호)를 소폭 웃도는 수치다.
제주시 지역의 주택매매거래 1032호 가운데 20.3%(209호)를 외지인이 사들였고, 서귀포시 지역에선 483호 중 41.4%(200호)를 사들이면서 그 비중이 제주시의 배 수준으로 높았다.
올 1~2월 주택매매거래량을 주택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가 35.6%(540호)로 가장 많았다. 이어 단독주택 23.0%(348호), 연립주택 20.9%(316호), 다세대주택 18.7%(283호), 다가구주택 1.8%(28호) 순이다.
외지인의 도내 토지 매입도 여전했다. 2월까지 매매거래된 도내 토지 3821필지 중 외지인이 매입한 비중은 33.4%(1278필지)로 나타났다. 작년 동기 36.4%(4864필지 중 1771필지)보다는 소폭 줄었지만 토지 3필지 중 1필지 꼴로 외지인이 사들인 셈이다.
외지인의 매입 토지는 주택과 마찬가지로 서귀포시 지역에 더 집중됐다. 제주시 지역 토지 매매거래 2512필지 중 외지인 매입 비중은 28.6%(718필지), 제주시보다 서귀포시 지역의 토지 매입은 42.8%(1309필지 중 560필지)로 14.2%포인트(p) 더 높았다.
이처럼 올해 주택매매와 토지매매 거래 중 외지인의 매입 비중이 서귀포시 지역에서 더 높게 나타난 것은 올해 인구 유입이 서귀포시로 더 많이 이뤄진 것과도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2월까지 제주로 447명의 인구가 순유입된 가운데 서귀포시 지역으로 635명이 순유입된 반면 제주시 지역에선 전입보다 전출이 더 많아 188명의 인구가 순유출됐다.
10일 한국부동산원 통계분석시스템 분석 결과 올해 1~2월 두달동안 제주에서 매매거래된 주택 1515호 중 거주지가 제주가 아닌 외지인이 매입한 주택은 409호로 전체의 27.0%를 차지했다. 작년 같은기간 외지인 매입 비중 26.4%(2111호 중 557호)를 소폭 웃도는 수치다.
올 1~2월 주택매매거래량을 주택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가 35.6%(540호)로 가장 많았다. 이어 단독주택 23.0%(348호), 연립주택 20.9%(316호), 다세대주택 18.7%(283호), 다가구주택 1.8%(28호) 순이다.
외지인의 도내 토지 매입도 여전했다. 2월까지 매매거래된 도내 토지 3821필지 중 외지인이 매입한 비중은 33.4%(1278필지)로 나타났다. 작년 동기 36.4%(4864필지 중 1771필지)보다는 소폭 줄었지만 토지 3필지 중 1필지 꼴로 외지인이 사들인 셈이다.
외지인의 매입 토지는 주택과 마찬가지로 서귀포시 지역에 더 집중됐다. 제주시 지역 토지 매매거래 2512필지 중 외지인 매입 비중은 28.6%(718필지), 제주시보다 서귀포시 지역의 토지 매입은 42.8%(1309필지 중 560필지)로 14.2%포인트(p) 더 높았다.
이처럼 올해 주택매매와 토지매매 거래 중 외지인의 매입 비중이 서귀포시 지역에서 더 높게 나타난 것은 올해 인구 유입이 서귀포시로 더 많이 이뤄진 것과도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2월까지 제주로 447명의 인구가 순유입된 가운데 서귀포시 지역으로 635명이 순유입된 반면 제주시 지역에선 전입보다 전출이 더 많아 188명의 인구가 순유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