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담론]세계환경수도 조성 어떻게 할 것인가
입력 : 2013. 01. 31(목)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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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환경흐름은 환경·경제·사회가 서로 조화를 이루면서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해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WCC) 제주총회는 '자연의 회복력(Resilience of nature)·자연+(Nature+)'라는 슬로건으로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 2012 WCC 제주총회는 자연 보전 논의를 사회·경제 등 모든 영역으로 확장함으로서 제주를 생태환경도시로 조성하고, 세계 환경발전에 모델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세계환경허브의 평가 및 인증시스템 개발 ▷제주도 유네스코 국제보호지역 통합관리 체계 구축 ▷제주도 용암숲 곶자왈의 보전·활용을 위한 지원 ▷제주 하논분화구 복원·보전 ▷독특한 해양생태 지킴이, 제주해녀의 지속가능성 등 제주형 의제 5개가 모두 채택됐다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다. 그리고 제주는 환경적으로 세계생물권보전지역지정, 세계자연유산등재, 세계지질공원인증 등 세계적인 자연환경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음으로써 세계적인 환경수도로 조성해 나갈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인문·사회적으로 제주는 삼다 및 삼무를 기반으로 한 전통문화와 세계평화의 섬 지정, 국제회의도시지정 등이 된 상태이며, 국내적으로도 기후변화대응시범도, 환경교육시범도, 탄소중립도시 등 국가수준의 환경모델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제주만이 갖고 있는 환경자원, 전통문화, 지역적 특성을 바탕으로 제주 환경이미지를 업그레이드시켜 제주만이 독특하고 세계가 인정하는 세계환경수도를 조성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세계적인 환경수도 조성을 위한 중장기적인 로드맵을 작성해야 한다. 환경수도 조성을 위한 로드맵에는 친환경행동 사회체계 구축 방향, 지속가능한 선진환경 거버넌스 체계 구현 방안, 세계자연유산, 곶자왈, 오름, 하논분화구, 해녀 등 자연환경·문화자산 보전 및 가치 창출 방안, 국제환경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방안, 미래 지향적인 친환경경제 발전 기반조성 방향 등이 제시돼야 할 것이다.
앞으로 제주는 IUCN 및 환경부와 공동으로 세계환경허브 평가·인증시스템 개발을 위한 장기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며, 2020년 제주의 세계환경허브 인증을 목표로 기존 세계환경수도기본계획을 수정·보완해 세계환경허브조성 기본계획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선진외국의 환경수도인 경우, 예를 들면 브라질 꾸리찌바는 생태도시, 독일 프라이부르크는 에너지 자립형 생태도시 조성, 일본의 기타 큐슈시는 창조적 도시 재생을 목표로 세계적인 환경수도로 거듭났다. 그러므로 제주가 세계적인 환경수도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어떠한 환경수도로 조성할 것인가에 대한 목표가 무엇인지, 전략은 어떻게 마련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세계환경허브조성 기본계획에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 제주가 2012 WCC 성공적 개최를 기반으로 진정한 세계적인 환경수도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세계환경수도 조성 및 2012 WCC 제주형 의제의 후속조치 마련을 위한 가칭 '세계환경수도 지원 특별법' 제정이 성공적으로 추진돼야 세계환경수도 조성을 위한 예산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제주자치도의회차원에서도 제주가 세계적인 환경수도로 조성될 수 있도록 세계환경수도 지원 특별법 제정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며, 세계환경수도 조성을 위한 예산 확보에 더욱 더 노력해 제주가 진정한 세계환경수도의 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하민철 제주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
이러한 제주만이 갖고 있는 환경자원, 전통문화, 지역적 특성을 바탕으로 제주 환경이미지를 업그레이드시켜 제주만이 독특하고 세계가 인정하는 세계환경수도를 조성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세계적인 환경수도 조성을 위한 중장기적인 로드맵을 작성해야 한다. 환경수도 조성을 위한 로드맵에는 친환경행동 사회체계 구축 방향, 지속가능한 선진환경 거버넌스 체계 구현 방안, 세계자연유산, 곶자왈, 오름, 하논분화구, 해녀 등 자연환경·문화자산 보전 및 가치 창출 방안, 국제환경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방안, 미래 지향적인 친환경경제 발전 기반조성 방향 등이 제시돼야 할 것이다.
앞으로 제주는 IUCN 및 환경부와 공동으로 세계환경허브 평가·인증시스템 개발을 위한 장기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며, 2020년 제주의 세계환경허브 인증을 목표로 기존 세계환경수도기본계획을 수정·보완해 세계환경허브조성 기본계획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선진외국의 환경수도인 경우, 예를 들면 브라질 꾸리찌바는 생태도시, 독일 프라이부르크는 에너지 자립형 생태도시 조성, 일본의 기타 큐슈시는 창조적 도시 재생을 목표로 세계적인 환경수도로 거듭났다. 그러므로 제주가 세계적인 환경수도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어떠한 환경수도로 조성할 것인가에 대한 목표가 무엇인지, 전략은 어떻게 마련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세계환경허브조성 기본계획에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 제주가 2012 WCC 성공적 개최를 기반으로 진정한 세계적인 환경수도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세계환경수도 조성 및 2012 WCC 제주형 의제의 후속조치 마련을 위한 가칭 '세계환경수도 지원 특별법' 제정이 성공적으로 추진돼야 세계환경수도 조성을 위한 예산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제주자치도의회차원에서도 제주가 세계적인 환경수도로 조성될 수 있도록 세계환경수도 지원 특별법 제정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며, 세계환경수도 조성을 위한 예산 확보에 더욱 더 노력해 제주가 진정한 세계환경수도의 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하민철 제주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