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공동체와 함께해 온 나무… 제주영상동인 사진전 '낭'
입력 : 2026. 11. 03(화) 10:27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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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훈의 '돌담에 기대 선 이도동 폭낭'. 제주영상동인 제공
[한라일보] 한 그루 나무가 간직한 기나긴 시간과 마을 이야기를 사진으로 만날 수 있다. 제주영상동인이 이달 7일부터 12일까지 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펼치는 제49회 기획전 '제주의 낭'이다.
'낭'은 나무를 뜻하는 제주 방언. 제주영상동인 회원들은 동네 어귀의 폭낭, 마을의 당과 중심에 있는 당산목 등 긴 세월 섬의 공동체와 함께 숨 쉬고 있는 모습만이 아니라 돌담과 마을 풍경, 그 안에 깃든 제주 사람들의 삶과 정서를 사진으로 기록했다. 15명의 사진가가 약 70점을 내건다.
원정희 제주영상동인 회장은 "제주의 낭은 오랜 세월 제주 사람들 가까이에서 함께해 온 존재로 마을의 역사와 사람들의 기억을 품고 있다"며 "이 전시를 통해 우리가 무심히 지나쳤던 나무의 소중함을 돌아보고, 급격한 변화 속에 사라져 가는 제주의 풍경과 문화를 함께 기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1984년 창립한 제주영상동인은 제주의 자연과 역사, 생활 문화 등 제주 고유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 왔다. 이번 전시도 제주의 일상 속에 깃든 가치를 발견하고, 오늘의 모습을 다음 세대에 전하기 위해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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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은 나무를 뜻하는 제주 방언. 제주영상동인 회원들은 동네 어귀의 폭낭, 마을의 당과 중심에 있는 당산목 등 긴 세월 섬의 공동체와 함께 숨 쉬고 있는 모습만이 아니라 돌담과 마을 풍경, 그 안에 깃든 제주 사람들의 삶과 정서를 사진으로 기록했다. 15명의 사진가가 약 70점을 내건다.
원정희 제주영상동인 회장은 "제주의 낭은 오랜 세월 제주 사람들 가까이에서 함께해 온 존재로 마을의 역사와 사람들의 기억을 품고 있다"며 "이 전시를 통해 우리가 무심히 지나쳤던 나무의 소중함을 돌아보고, 급격한 변화 속에 사라져 가는 제주의 풍경과 문화를 함께 기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1984년 창립한 제주영상동인은 제주의 자연과 역사, 생활 문화 등 제주 고유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 왔다. 이번 전시도 제주의 일상 속에 깃든 가치를 발견하고, 오늘의 모습을 다음 세대에 전하기 위해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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