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허유미 시인 제15회 백신애창작기금 수상자 선정
입력 : 2026. 10. 21(수) 10:30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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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 시집 '바다는 누가 올려다보나'… 시상식 내달 14일
[한라일보] 제주 허유미 시인의 시집 '바다는 누가 올려다보나'(걷는사람)가 제15회 백신애창작기금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백신애는 경북 영천 출신으로 일제 강점기 여성운동가이면서 소설가다. 2008년 백신애의 불꽃같은 정신을 기리기 위해 백신애문학상이 제정됐고 2012년부터는 백신애창작기금 대상자도 선발해 왔다. 백신애문학상은 백신애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대구경북작가회의가 주관하며 영천시가 후원한다.

백신애창작기금은 영호남과 제주 지역 젊은 시인을 찾기 위한 상이다. 허유미 시인의 '바다는 누가 올려다보나'는 지난해 9월 나온 시집이다. 출판사 측은 이 시집에 대해 "제주에서 나고 자란 시인이 온몸으로 경험한 삶과 역사, 그리고 그 속의 여성들을 담아낸 기록"이라며 "해녀들의 물질과 제주 4·3 사건, 제주의 정체성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들이 시적 언어로 새롭게 태어난다"고 했다. 허 시인은 2016년 제주작가회의 '제주작가' 신인상, 2019년 '서정시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에 나섰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14일 오후 2시 영천시립도서관 지산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날 제19회 백신애문학상(이경란 소설집 '소년들은 자라 어디로 가나')에 대한 시상도 이뤄진다. 상금은 백신애문학상 1000만 원, 창작기금 5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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