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제주도교육청 학생기자단] 예술가들의 ‘창작 이어달리기’… 주민과 이어지다
입력 : 2026. 10. 20(화) 01:00
양하윤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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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트페스타인제주 25일까지 산지천
양하윤 학생기자(제주여자중학교 1학년)
[한라일보] 이달 15일부터 25일까지 제주시 산지천 일대 곳곳에서 '2026 아트페스타인제주'가 열리고 있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이어달리기'로 예술가들이 서로 만나 교류하고 새로운 창작 활동을 함께 이어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18일 여러 전시장 중 김만덕 복합센터에서 진행되는 '높이뛰기: 독수리 연합'을 찾았다.

김지혜 총감독은 제주 출신 예술가와 다른 지역에서 제주로 이주한 작가들이 서로 만날 기회가 많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김만덕 복합센터의 '높이뛰기: 독수리 연합'에는 애월고등학교, 제주대학교 미술학과, 제주대학교 교육대학 초등미술교육 전공 학생들이 참여했다. 기존 미술관의 형식에서 벗어나 참여자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전시 공간을 구성했다. 애월고 학생들은 인공지능(AI) 사회에 대한 생각을 작품에 담았다.

현장에서 만난 관계자는 이곳이 지역 주민들에게도 열린 공간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동네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전시장과 같은 층에 있는 카페를 이용하시다가 자연스럽게 전시를 관람하고 항구가 내려다보이는 테라스에서 쉬어 가실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이 사람들을 이어 주는 여러 방식을 생각해 봤다. 학생과 예술가들이 작품으로 교류하는 한편 지역 주민들은 일상에서 미술을 접할 수 있다. '이어달리기'라는 이름처럼 걸어서 여러 전시장을 둘러볼 수 있다는 점이 새로웠다.

애월고 학생들의 작품에서는 미래 AI 사회에 대한 자신만의 생각과 개성을 볼 수 있었다. 반면 대학생들이 도외로 답사를 다니며 그린 작품에서는 한층 편안하고 자유로운 표현을 느낄 수 있었다. 서로 다른 시선과 표현 방식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어 좋았다. <양하윤 학생기자(제주여자중학교 1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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