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비료값 급등에도 지원 축소, 농가부담 가중
입력 : 2026. 06. 23(화)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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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비료 값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제주농가에 대한 비료 값 지원은 되레 축소돼 농가 경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국회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6월 기준 국내 무기질비료 공급가격은 톤당 104만3000원이다. 올해 1분기 87만1000원과 비교해 19.7% 상승했다. 농가의 실제 구매가격 역시 같은 기간 80만7000원에서 85만1000원으로 5.4% 올랐다. 이처럼 비료 가격이 치솟고 있지만 제주농가에 대한 정책적 지원은 오히려 축소되고 있다. 제주지역 무기질비료 가격보조 지원사업 예산은 2023년 70억1000만원에서 2024년 20억 4000만원, 2025년 17억6000만원으로 2년 만에 75% 감소했다. 지력 증진을 위한 토양개량제 지원 역시 2023년 21억4000만원에서 2025년 10억8000만원으로 절반 줄었다. 이로 인해 제주농가의 농업경영비는 2021년 2422만9000원에서 2025년 2820만6000원으로 증가했다. 비료 가격이 농가 경영비의 6.4%를 차지하면서 농가 경영의 압박 요인이 되고 있다.
제주는 지역 특성상 비료 의존도가 높은 밭작물이 많아 비료 값 상승은 농업경영비 부담에 이어 농가소득 감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되고 있다. 문 의원은 농가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비료가격 안정 대책 마련을 약속한 만큼 대중앙 절충을 강화해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제주도 당국 또한 농가의 경영실태를 조속히 파악하여 자체적인 지원책도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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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지역 특성상 비료 의존도가 높은 밭작물이 많아 비료 값 상승은 농업경영비 부담에 이어 농가소득 감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되고 있다. 문 의원은 농가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비료가격 안정 대책 마련을 약속한 만큼 대중앙 절충을 강화해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제주도 당국 또한 농가의 경영실태를 조속히 파악하여 자체적인 지원책도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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