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위성곤 인수위 출범… 서민 밀착형 설계를
입력 : 2026. 06. 11(목) 00:00
[한라일보] 위성곤 제주도지사 당선인 민선 9기 도정 인수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위 당선인은 지난 9일 제주시 오라동 제주BS빌딩에서 인수위원회 임명식과 현판식을 가진데 이어 첫 번째 회의를 진행했다. 위 당선인은 인사말을 통해 인수위는 단순히 정책을 나열하는 조직이 아니라 실행력 있는 실무형 현장 중심의 인수위가 돼야 함을 강조했다. 취임 즉시 민생 안정을 위한 도민과의 약속을 실천할 수 있게 인수 작업과 정책 설계에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모든 공약을 즉시 추진 가능한 과제와 국비 확보 과제, 법·제도 개선 과제로 정밀하게 분류해 실현 가능성을 검토하고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닌 결과로 평가받는 실행 중심 도정 준비를 당부했다.

위 당선인은 민생 실용주의 정책을 모토로 취임 즉시 민생경제 회복에 방점을 두고 있다. 선거기간 각종 여론조사에서 도민들이 최우선적으로 꼽은 제주현안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임을 감안한 결단이다. 위 당선인 역시 선거 당시 공약으로 3000억원 규모 민생 추경의 신속한 편성과 생활 밀착형 공사 조기 발주, 민생경제 비상상황실 설치, 제2공항을 비롯한 도내 갈등 현안들에 대한 신속한 해결을 약속했다.

현재 제주가 직면한 현실은 암울하다. 관광산업과 건설경기 침체, 청년 일자리 부족, 저출생 고령화 고착 등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 인수위는 제주 4년의 미래를 설계하는 막중한 책무를 지니고 있다. 제주가 처한 현실을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진단해 도정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 형식적인 인수절차가 아니라 서민 밀착형 도정 방침을 도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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